인천해양경비안전서 전경.(사진제공=인천해양경비안전서) |
인천해경(서장 송일종)은 겨울철 해상기상 악화로 해양사고의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동절기 해양사고 대비 대응대책을 수립?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절기에는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북서계절풍과 높은 파도가 발생해 해양사고와 인명피해의 가능성 증가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이다.
올해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4개월 간 동절기 해양사고 집중대비 기간으로 지정하고 사고위험성이 높은 해역에 경비함정과 안전센터의 구조장비를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해상수난구조대책회의를 개최해 유관기관 간 사고위험 해역에 대한 정보공유와 함께 사고발생 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해 해양사고 예방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인천해경 관계자(경정 김환경)는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간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해양종사자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갖고 선박 정비점검 철저, 무리한 운항(조업) 자제, 항법에 따른 안전운항을 실시하는 것이 해양사고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히면서 안전운항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