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불예방 활동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충남 청양군은 다음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전체 산불발생 건수 중 2%, 피해면적의 1%가 가을철에 발생한 산불로 발생비율은 낮지만 주요 원인이 등산객 등 입산자의 실화인 점을 볼 때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음을 고려, 집중 방지 기간을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산불방지인력 70명을 상대로 산불신고 및 단속 요령, 산불진화기술, 안전사고 방지 등 교육 훈련을 통해 산불예방 및 진화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다음달 15일까지 칠갑산 도립공원의 5개 등산로(칠갑로, 휴양로, 지천로, 도림로, 천장로2)에 대해 입산 통제구역으로 설정하고 무단출입자 단속 및 계도활동을 강화 된다.
군 관계자는 “기상여건 등을 고려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읍·면별 분담공무원 지정 전담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등 선제적 산불예방 및 조기 신고체계 확립을 통해 만반의 산불 대응태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