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립도서관./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충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보다 빠르게 읽고 싶은 책을 볼 수 있도록 ‘희망도서 바로 대출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희망도서 바로 대출제’는 읽고 싶은 도서가 도서관에 없을 경우 도서관 홈페이지(lib.chungju.go.kr)에 희망도서와 서점을 지정해 신청하면 도서관에 오지 않고 바로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빌려 볼 수 있는 제도이다.
시립도서관 도서회원증을 소지한 시민이면 누구나 대출 서비스가 가능하며 개인별로 한 달에 5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서점은 문학사, 문화당, 북적북적, 이학사, 책마을, 책이있는글터 등 모두 6곳이다.
대출기간은 2주이며 다 읽은 책은 도서관으로 반납하면 된다.
그동안 시립도서관은 희망도서를 신청 받은 후 도서를 구입해 2∼4주 안에 시민들에게 도서를 제공해 왔다.
백인욱 시립도서관장은 “기존방식을 개선해 시민들이 보다 빠르게 책을 읽어볼 수 있도록 바로 대출제를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서점과의 협력을 통해 독서문화 증진과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