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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철도 유휴부지 공원으로 만든다!

[강원=아시아뉴스통신] 김경혜기자 송고시간 2016-11-02 10:49

강릉 도심에 ‘월화거리’ 조성으로 시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1일 최명희 강릉시장이 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릉 도심지에 ‘월화거리’ 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제공=강릉시청)

원주∼강릉 철도의 강릉 도심 지하화 공사로 생긴 철도 유휴부지의 공원화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강릉시(시장 최명희)는 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릉 도심지에 ‘월화거리’ 공원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원주∼강릉 철도의 강릉 도심 지하화 공사로 생긴 강릉역∼강남동 부흥마을 간 길이 2.6㎞, 폭이 20∼30m의 유휴부지를 강릉관광의 대동맥이자 실크로드로 조성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강릉 고유의 설화이자 춘향전의 모티브가 된 ‘무월랑과 연화부인’의 이야기를 테마로 ‘월화거리’로 명칭을 확정하고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다채로운 거리축제, 프리마켓, 버스킹, 전시회, 피크닉,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월화거리’만이 갖고 있는 음식과 상품을 개발하고, 부흥마을 주변에는 라벤더 공원, 공방촌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강릉시는 11월부터 수목 이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며, 우선 1단계로 내년 말까지 100억 원을 들여 말 나눔터∼부흥마을 2㎞ 구간의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2018동계올림픽이 끝난 뒤에는 민자 등 200억 원을 들여 남대천 철교를 이용한 철교 하늘카페, 펜션단지, 공방거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총 300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추진하지만 민자 검토 등으로 시비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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