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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대전이문고등학교 정재욱 학생이 제26회 재능시낭송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대전이문고등학교) |
대전이문고등학교는 정재욱(2학년) 학생이 지난 제26회 재능시낭송경연대회 학생부 본선에서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품위 있고 운치 있게 낭송해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재능문화, 한국시인협회, 소년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한 대회로 전국 16개 지역예선에서 700여 명이 치열한 경연을 펼쳐 지역별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초등학생 23명, 중·고등학생 13명 총 36명이 본선대회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정재욱 학생의 대상 수상으로 이문고는 정통시낭송 분야에서도 전국을 제패했다. 2015년에는 한국시인협회 주최 ‘청소년 시낭송 나눔대회’에서 패러디 시극 ‘관동별곡’으로 대상을 수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방경태 이문고 방경태 교사는 “이번 수상은 2012년 국어과 교사들이 중심이 돼 ‘시와 함께 놀자’를 목표로 다양하고 재미있게 시에 접근하는 교내시낭송대회를 활성화했다”며 “여기에 작년부터 김혜숙 대전재능시낭송협회 회장이 학교를 방문, 시낭송 재능 기부를 열정적으로 펼친 결과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