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배재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한솔요양원에서 '작은 음악회' 행사를 펼쳤다.(사진제공=배재대학교) |
배재대학교 실용음악과(학과장 채경화 교수) 학생들이 11월 30일 정림동 소재 한솔요양원에서 '작은 음악회'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채경화 교수를 비롯한 12명의 학생들이 지역 내 사회 복지시설을 찾아 소통하고 정서적 감동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작은 음악회에는 60여명의 노인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은 ‘내 나이가 어때서’, ‘아름다운 강산’, ‘사랑의 배터리’ 등의 연주를 펼쳤다.
행사를 관람한 한 노인은 “손녀 또래 학생들이 내가 좋아하는 가요를 불러주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겼다”며 “정기적으로 찾아와 공연도 해주고 말동무도 해주는 학생들과 지도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재능기부활동을 주도한 실용음악과 채경화 교수는 “학생들의 재능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나누는 시간을 통해 대학이 추구하는 바른 인재상을 만들고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재능기부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재대 실용음악과는 올 한해 요양원 및 아동시설을 비롯한 지역 복지단과 군부대, 인생이모작 센터 등을 방문해 정기적인 연주회를 갖는 등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목소리 재능기부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