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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차대회' 5일 개막…경주서 첫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4-05 16:29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 500명 참석
'2017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막한 가운데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청)

국내 최대원자력 국제회의인 '2017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5~6일 양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

경북도에 다르면 한국원자력연차대회는 국내외 원자력산업의 발전과 진흥을 위한 정보 교류와 원자력 분야 현안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국제 행사로, 고리 1호기 상업운전 개시일(1978년 4월29일)을 기념해 1986년부터 매년 4월 열리고 있다. 올해가 32회째로 경주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연차대회는 미래 세대를 위해 어떤 에너지원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원자력과 인류의 공존방안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차원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선택, 원자력'을 주제로 정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러시아, 체코, 경제협력개발기구/원자력기구(OECD/NEA) 등에서 원자력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한다.

기조강연과 함께 3개의 패널세션으로 구성돼 '원전의 내진 안전성', '고준위폐기물 관리에 대한 국민 수용성', '신기후체제에서 원자력의 역할' 등의 주제로 논의한다.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전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윌리엄 맥우드 OECD/NEA 사무총장, 보리스 아시프 러시아원자력공사(ROSATOM) 해외사업본부장이 기조강연을 한다.

개막식에서는 제24회 한국원자력기술상, 원자력국제협력상, 원자력공로상 시상, 국제원자력산업전 투어 등도 진행된다.

연차대회 기간 중에는 원자력산업회 주최로 '2017 국제원자력산업전'이 동시에 열린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두산중공업, 아이넴㈜, GNS 등 3개국 12개의 원자력 관련 기관과 회사가 참여해 33개의 부스를 열고 원자력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2011년부터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과 원자력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한수원 본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이 소재하고 있는 경주에서 처음 개최하는 이번 원자력연차대회를 통해 원자력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경주지역 주민들과 원자력 공감대 형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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