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사진제공= 서천소방서) |
충남 서천소방서(서장 이종하)는 10일 따뜻한 봄철이 되면서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갯벌 고립 등 수난사고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실제로 지난 8일 서면 마량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바다 낚시를 하던 이모(52)씨가 바닷물 만조로 인해 고립돼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밤 11시쯤 38세 남성이 갯벌에서 조개를 채취하던 중 방향을 잃고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갯벌고립 등 수난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바다에 나가기 전 렌턴 등 장비를 점검하고 해양기상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하며 자신의 건강상태와 수시로 위치를 확인해 고립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소방서 김영배 현장대응단장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 특성상 물때를 확인 후 예정된 시간보다 여유 있게 나오는 등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며 “수난사고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