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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노인학대 집중신고기간' 운영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기종기자 송고시간 2017-06-04 11:59

노인학대 예방의 날에 노인학대 근절 및 관심 촉구
인천경찰청 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인천경찰청(청장 박경민)은  오는 15일 제1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6월)’을 맞아 6월 한 달간 노인학대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15일은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로 우리나라에서도 노인학대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을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인천지역의 65세이상 노인은 약 33만5000명으로 전체인구의 11.5%에 달하고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에 의하면 2011년 924건이었던 노인학대 신고건수가 2015년에는 1316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SNS 홍보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적극적인 신고·제보를 유도해 학대 피해노인을 발견하고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노인복지시설·경로당 등을 방문해 노인학대 예방과 대처방법을 교육하는 한편 요양시설 종사자·의료인 등 노인 복지법상 신고의무자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노인학대 집중신고기간에 접수된 사건에 대해 엄정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 관리를 통해 피해  회복과 재발 방지에도 주력할 방침이며 스스로 피해 회복이 어려운 피해자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 통합솔루션 회의 개최를 통해 복지상담·의료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노인학대의 경우, 피해노인이 가족 보호를 위해 신고를 꺼리는 경향이 있어 주변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노인학대 징후 발견 시 경찰에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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