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4시쯤 경북 포항시 구룡포항 내 정박 중인 채낚기어선 S호(32톤)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포항해경과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해경) |
6월 첫 주말인 3일 전국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른 가운데 4일 오전 4시쯤 경북 포항시 구룡포항 내 정박 중인 채낚기어선 S호(32톤)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경에 의해 긴급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어선에서 잠을 자고 있던 선원 김모씨(61)가 머리와 팔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는 최초 해경 경비함정 당직근무자인 안희성 순경이 발견해 신고했으며 포항해경과 소방당국은 경비함정과 소방차를 긴급 출동시켜 30여분만에 진화했다.
해경 경비함정은 화재가 발생한 어선에 계류돼 있던 다른 어선의 이탈 작업을 신속히 전개해 화재 확산을 막았다.
포항해경은 화재발생 원인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