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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도서관 '엄마딸 문화산책' 운영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7-06-04 17:39

3일 경북도립상주도서관 주관으로 대구 북성로 일원에서 가진 문화산책에서 참가자들이 책방을 찾아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제공=상주도서관)

경북도립상주도서관(관장 정경희)이 3일 딸과 엄마가 함께 하는 '2017좋은 학부모교실-엄마 딸 문화산책'을 운영했다.

'엄마 딸 문화산책'은 대구 북성로 일대로 떠나는 문화산책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이날 독립영화관 동성아트홀에서 영화 관람을 시작으로 지역의 작은 책방과 독립출판서점 등을 방문했다.

또 서로의 마음을 대변하는 책을 한 권씩 구입해 편지를 쓰고 서로에게 권하는 미션을 가졌다.

고등학생 딸을 둔 한 참가자는 "평소 딸이 밤 늦게 귀가해 같이 식사 한번 하기가 어려웠는데 딸과 긴 대화를 나누고 서로 책을 골라주는 일이 새삼스럽게 느껴졌다"며 "앞으로 자주 딸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책방에서 가진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안녕 엄마 안녕 유럽'의 저자 김인숙 작가가 함께 했다.

정경희 관장은 "이번 행사는 엄마의 소중함과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면서 "가족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적인 매개체를 통해 경험과 대화를 나눔으로써 서로 갈등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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