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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벽' 안에 갇혀 사는, '북도 남도 아닌' 제3국에 살아가는 이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인경기자 송고시간 2017-11-03 16:24

-탈북자와 그들을 둘러싼 한국사회의 현재 모습을 기록하다
최중호의 '북도 남도 아닌(Why I Left Both Korea)' 다큐멘터리 이미지.(사진제공=최중호)

최중호의 '북도 남도 아닌(Why I Left Both Korea)' 다큐멘터리가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개최된다.

제 7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의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북도 남도 아닌'은 95분으로 이뤄진 다큐멘터리다.
 
자료사진.(사진제공=최중호)

최중호는 영국 석사 시절 탈북자들을 만나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그들이 '희망의 등대'라고 여겼던 남한으로 건너와 부딪히게 되는 현실의 벽이 비인권적 핍박이나 배고픔 보다는 '유리벽' 안에 갇혀 사는 현실, '북도 남도 아닌' 제 3국에 살아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북도 남도 아닌'은 북한인권만큼이나 탈북자의 정착과 인권 개선을 위한 사회적 문제점 인식, 탈북자의 다양한 생각과 상황,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한국 사회의 현재 모습을 바라보게 한다.
 
'북도 남도 아닌' 다큐멘터리 중. 남한 사람에게 수치스러운 말을 듣고 거리를 도는 탈북자의 모습.(사진제공=최중호)

한편 다큐멘터리 '북도 남도 아닌'은 오늘(3일)오후 4시20분, 5일 2시20분에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개최되며, 5일(일) 영화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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