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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중국건설은행과 함께 해마다 봄철에 유독 강하게 불어오는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먼지 먹는 숲’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사업대상지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
서울시에 올 겨울부터 ‘먼지 먹는 숲’이 생긴다.
서울시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중국건설은행과 함께 해마다 봄철에 유독 강하게 불어오는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먼지 먹는 숲’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중국건설은행’과 ‘먼지 먹는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건설은행은 지난 2016년 세계 1000대 은행 중 2위에 선정이 된 글로벌 은행으로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은 지난 2004년 개점 이래 빠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또 매년 적십자를 통한 기부도 진행하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먼지 먹는 숲 조성’ 은 해마다 봄철에 미세먼지와 황사가 시민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공감대에서 시작됐고,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숲을 조성하고 싶다는 중국건설은행의 의견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최근 네이처 지의 발표에 따르면, 2007년 한 해 동안 중국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로 한국과 일본에서 조기 사망한 사람의 수가 3만 900명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또 산림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도심 속 숲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도심에 비해 4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1ha(100m*100m)의 숲은 연간 총 168kg에 달하는 부유먼지를 소멸시키고,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한다는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과 함께 2017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매년 1개소씩 먼지 먹는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숲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는 중국건설은행에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고, 서울시는 부지 확보 등 행정지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진행된다.
올해 첫 번째 진행되는 ‘먼지 먹는 숲 조성 행사’ 는 9일 강동구 고덕동 동자근린공원에서 강동구와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 주관으로 진행된다. 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수목 기증행사와 함께 식수활동 및 공원 가꾸기 행사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에 식재하는 중국단풍은 도심 내 공원에서 여름의 신록과 가을의 정취를 더하기 위해 식재할 수 있는 수종으로 붉은색 또는 노란색의 단풍이 드는 수종이다.
중국이 원산지로 내건성도 강하고, 내척박성 및 내공해성, 내병충해성도 강해 각종 환경 조건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 가로수와 공원, 아파트 단지의 조경수로 많이 식재되기 때문에 식재수종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구 동자근린공원은 다른 공원에 비해 노출된 나대지 면적이 많아 수목식재가 필요한 지역으로 강동구에서 나무 식재를 위해 벌근 및 고사목 제거, 낙엽 수거, 터파기 작업 등 사전 정비를 했다고 시는 밝혔다.
행사당일인 9일에는 동자근린공원 1,500㎡의 면적에 서울시 및 강동구 직원 20여명과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 임직원 50여 명이 함께 중국단풍나무 40주를 식재할 계획이다.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의 중국인 파견 직원은 “이번 활동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보호 운동에 직접 참여 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의미 있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와 중국건설은행은 오는 2020년까지 먼지 먹는 숲 조성을 통해 연간 약 700k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120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먼지 먹는 숲 조성 사업이 심각한 미세먼지 피해를 줄여 대기 질을 개선하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 저감에 효과적인 사업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숲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