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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뮤직뱅크, 54개국 생방송…한류 재점화

[=아시아뉴스통신] 김숙경기자 송고시간 2010-08-27 20:40

 새로운 한류열풍의 주역으로 떠오른 아이돌 그룹 샤이니. /아시아뉴스통신DB
 KBS는 KBS 2TV 생방송 음악프로그램 `생방송 뮤직뱅크`를 통해 다시 한번 한류열풍에 불을 지필 것으로 크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27일 방송된 `생방송 뮤직뱅크`는 KBS가 오랜 기간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자리로 음악프로그램 역사상 세계 최초로 세계 54개국에 동시 생방송 됐다. 이를 위해 작년 7월부터 1년 동안 시험방송을 거쳤고 철저한 사전 준비와 점검에 만전을 기했다고 KBS 측은 전했다.

 이날 `뮤직뱅크`가 시작하기 앞서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세계 최초 54개국 생방송 관련 기자간담회를 가졌고 리허설 역시 소홀함 없이 철저한 리얼타임으로 이뤄졌다.

 간담회를 빌어 KBS 전진국 예능국장은 "경쟁력 있는 가수들이 쏟아지면서 한류열풍이 드라마에서 대중가요로 옮겨갔다"며 "특히 음악도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있고, 안무나 의상 등 여러 면에서 아시아 젊은 층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경쟁력도 갖췄다”고 강조했다.

 김현기 KBS월드 CP는 "지난 1년간 시험방송을 통해 "뮤직뱅크"의 생방송 가능성을 진단한 결과, 해외 시청자들의 성원이 기대 이상으로 뜨거워 54개국 생방송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자막이 제공되지 않는 약점 때문에 생방송에 대한 반응이 어떨지 몰랐는데 "진짜 생방송 맞나요" "한국과 동시에 방송하는거 맞나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이에 자랑스럽게 54개국 동시 생방송을 하게됐다"고 덧붙였다.

 김진홍 CP는 `뮤직뱅크` 무대가 한류를 의식해 아이돌그룹 등에만 한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드라마도 주조연이 있듯이 `뮤직뱅크`도 신인이 있어야 된다"면서 "54개국 동시 생방송 체제로 가더라도 한류스타 뿐만 아니라 가능성 있는 신인들도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CP는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에서 착용했던 악세서리나 옷 등 수익모델로 이어진다면 가수나 소속사, 나아가 대기업들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한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을 위한 하나의 시도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생방송된 `뮤직뱅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샤이니는 생방송 중 직접 싱가포르 현지를 연결, 싱가포르의 케이블TV 스타허브채널을 통해 현지 샤이니 팬클럽 100명과 실시간 화상 팬미팅도 벌였다. 샤이니는 이들을 위해 "루시퍼"를 부르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아시아의 별` 보아는 국내 정규 6집 타이틀곡 `허리케이 비너스`로 `뮤직뱅크` 3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보아가 1위를 차지하자 같은 소속사 후배인 샤이니가 앙코르 무대에 올라 함께 퍼포먼스를 펼치는 축하 세리모니를 선보여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보아, 조성모, 세븐, FT아일랜드, SHINee, DJ DOC, 휘성, 환희, Homme(창민 & 이현), 나르샤 등이 출연했다.

 오늘 방송분은 3주 후에 일본과 미국에도 자막처리 한 후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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