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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성공, 중년상처, 노년무전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승규기자 송고시간 2010-09-01 04:47

엘♡교회 김승규 목사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어려운 일을 원하든 원하지 않든 겪게 됩니다. 흔히 인생에 있어 좋지 못한 3가지 일에 대해 말할 때 조기성공, 중년상처, 노년무전을 말합니다.


 중년에 혼자되는 아픔과 나이가 많이 들어서 돈이 없어 받는 고생과 서러움은 이해가 가지만, 조기성공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일찍 젊은 나이에 성공하는 것은 많은 젊은이들의 꿈인데 말이죠.


 옛말에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왜 젊어서 고생을 사서할까요? 인생을 조금 살아보니, 젊었을 때의 고생과 고난이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잦은 질병에 걸리는 사람의 가장 큰 문제는 면역력이 부족한 것이라고 합니다. 온실의 화초처럼 고생 없이 자란 사람은 작은 어려움에도 쉽게 좌절하고 넘어진다는 것이죠. 온갖 비바람을 맞고 절벽에서 자란 소나무는 깊은 뿌리를 내리고, 오래 오래 삽니다. 이유는, 바로 비바람이 주는 고난 때문입니다. 시험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만, 시험을 통해 학생들은 성적이 더 향상되고, 공부를 하게 되며, 훈련을 통해 군인은 진정한 군인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삶의 고난과 역경은 삶을 더 가치 있고, 풍요롭고, 의미 있게 해 줍니다.


 혹, 젊었을 때 실패하거나 고난이 올지라도 두려워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늘 실패가 아니라, 성공으로 가는 또 한 번의 실험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역경을 잘 헤쳐 나가는 이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성경에 보면 부자청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마도 이 청년은 청년 때에 큰 부자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부자청년은 많은 돈이 있었지만, 늘 마음이 허전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찾아가, 영생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마19:2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청년은 재물이 많아서 근심하며 그냥 돌아 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청년은 자신의 많은 재산 때문에 영생을 소유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을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이룬 업적으로 인해 놓치고 있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을 뒤로하고, 젊은 나이에 고생하지 않고,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성공하려는 마음으로만 가득하지는 않습니까?


 문득, 대학 시절 불렀던 ‘사노라면’이라는 노래의 가사가 생각이 납니다.


 ‘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 밑천인데, 째째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힘들고, 고민되고, 스트레스 받고, 염려되고, 걱정되고, 두려움, 슬픔이란 벽이 앞에 있을지라도, 오늘 가슴 한번 쫙 펴봅시다.


 오늘도,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동행 하고 계시고, 또, 우린 아직 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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