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우병윤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청송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송군수 출마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우병윤 선거사무실) |
우병윤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59.자유한국당)가 청송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 전 부지사는 7일 청송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청송군수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출마선언문에서 "35년간 공직에서 경험하고 쌓은 지식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청송군의 획기적인 혁신과 발전을 통해 우리들의 아들 딸이 고향으로 돌아오는 '작지만 강한 부자 청송'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를 위해 ▲내편 너편 없는 오로지 청송편만 있는 청송 ▲농사만 잘 지어도 돈 걱정 없고 사람 대접받는 청송 ▲아이 울음소리, 청년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청송 ▲누구나 찾고 싶고 며칠이라도 더 머물고 싶은 청송 ▲어디서나 쉽게 오고 어디로나 편하게 갈 수 있는 청송 ▲소외받는 이웃이 없고 어르신들의 여생이 편안한 청송 ▲세일즈 잘하고 일 열심히 하는 공직자가 넘치는 청송 7대 실천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청송군에서 태어나 청송초등학교, 경북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한 후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북도 산림과장, 공보관, 비서실장, 환경해양산림국장, 문화관광체육국장, 안전행정국장, 정무실장을 두루 지냈다.
부단체장으로는 군위부군수, 영주부시장, 경주부시장을 역임했다.
특히 경북도 산림과장 재직 시에는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경북도 정무실장을 맡아 국회 및 도의회, 집행부와의 관계를 원만하게 이끈 공로로 지난 해에는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