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7일 시천면 소재 남명기념관에서 ‘2018년 산청 선비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허기도 산청군수, 이상필 남명학연구소장, 유관기관 단체장을 비롯한 40여명의 입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산청 선비대학은 조선시대 실천유학의 대가인 남명 조식선생의 선비정신을 널리 보급해 선비의 고장으로서 산청군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개설됐다.
지난 2006년부터 경상대학교 부설 남명학연구소(소장 이상필)에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10개월 과정으로 해마다 5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강의는 7일부터 12월12일까지 33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남명기념관에서 진행되며, 강사진은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소속 교수와 외부 저명인사로 구성돼 있다.
선비문화와 관련된 일반 교양대학 과정으로 2018년에는 한문고전강독(논어)이 중점적으로 진행되고 이외에도 유교문화 현장학습, 선비문화특강 등 선비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 강의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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