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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베트남과 국제교류 초석 마련하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8-04-15 11:34

다문화교육추진단, 베트남 방문해 5박6일 일정 마치고 귀국
10개 교육·유관기관 공식 방문…4개 기관과 MOU 체결 '성과'
지난 9일 충북도교육청 다문화교육추진단이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해 국제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 다문화교육추진단이 베트남을 방문해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국제교류의 초석을 마련했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 베트남과의 국제교육교류를 위해 주명현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충북도교육청 다문화교육추진단이 5박 6일의 바쁜 일정을 마치고 13일 귀국했다.

이번 베트남 방문 기간 동안 다문화교육추진단은 10개의 교육기관과 유관기관을 공식 방문하고 4개의 기관과 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베트남과의 국제교육교류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베트남과의 학생·교사교류 및 진로·진학의 기틀을 마련해 활발한 국제교육교류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 9일 첫 방문지인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에서는 류항하 회장을 비롯한 실무자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다문화교육추진단과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는 국제교육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충북학생들을 글로벌 미래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현지 기업방문 협조와 베트남 현지상황을 잘 알고 있는 CEO의 학생, 교사, 학부모를 위한 강의 등을 약속했다.

류항하 회장은 지난 2004년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앞장서는 등 교육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분으로 이번 충북도교육청의 다문화학생 및 일반 학생들을 위한 노력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10일 충북도교육청 다문화교육추진단이 베트남 하노이시교육청을 방문해 국제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지난 10일에는 하노이시교육청과 MOU를 체결했으며 하노이시교육청이 추천한 초·중·고 3개교를 방문했다.

Dich Vong초등학교를 찾은 다문화교육추진단의 주명현 부교육감은 Dich Vong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베가족 학생인 송주영(4년), 송찬호(1년) 학생을 만나 격려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송주영 학생은 교내 영어노래 대회에서 2등을 하는 등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양국의 한·베가정 자녀에 대한 교육청 및 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느꼈다. 

고거리에 위치한 Nguyen Du중학교는 이미 한국과의 교사교육교류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가 4명이 있는 등 국제교육교류에 관심이 많았다.

현재 제2외국어 선택 언어로 일본어와 독일어를 공부하고 있는데 최근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 조만간 한국어도 선택언어에 포함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Phan Dinh Phung 고등학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로 많은 학생들이 외국으로 유학을 가고 있었다.

특히 오는 2020년 청주외국어고등학교에 신설 될 베트남어과에 크게 관심을 보이며 우리나라와의 활발한 국제교육교류가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하노이시교육청에서는 르 응옥 쿠앙 부교육감과 국장, 장학사가 참석해 앞으로의 두 기관과의 국제교육교류에 대해 논의하고 MOU체결을 약속했다.(하노이시청 승인 대기중)

이 날 르 응옥 쿠앙 부교육감은 “베트남 다문화학생들이 한국의 역사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기를 바란다”며 “이들에게 베트남어가양 기관의 학생들이 글로벌 미래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충북도교육청 다문화교육추진단이 베트남 하노이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를 방문해 국제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11일 다문화교육추진단은 하노이대학교와 하노이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를 방문해 MOU를 체결하고 하노이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해 베트남 현지 상황 및 교육여건을 파악하고 도교육청에서 온 백승열·남윤백·강병규 교사 등을 격려했다.

하노이대학교은 어문중심의 대학으로서 현재 700여명의 유학생 중 한국 유학생이 140명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국제적인 대학이다. 

하노이대학교의 부총장은 하노이대학생들이 한국으로의 방문 기회가 많아지고 베트남 다문화학생 및 일반 학생들의 베트남어 지도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다문화교육추진단은 하노이대학교 입학요건, 충북유학생에 대한 처우, 하노이대학학생들의 충북으로의 문화체험 및 원격화상강의 실시 가능 여부 등을 논의했다.

하노이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는 베트남의 우수대학교로써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등 우리나라의 많은 대학, 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활발한 국제교육교류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노이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 총장은 이번 충북도교육청과의 MOU체결은 교육청과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크게 의미 부여를 했다.

또한 하노이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는 충북도교육청과의 국제교육교류를 통해 베트남다문화 학부모와 다문화학생 및 일반학생들의 베트남 언어교육에 효율적인 시스템과 역량 있는 인재를 제공할 수 있음을 밝혔다.

하노이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과 하노이대학교와의 MOU체결을 통한 국제교육교류는 베트남으로의 유학 및 취업을 용이하게 하고 충북도 다문화학생들과 일반 학생, 학부모들이 베트남어 학습 및 베트남 역사·문화를 바로 알게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국제학교 중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내실 있는 운영으로 학교의 규모 및 역량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학교이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의 김현진 교장과 여러 교사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다문화교육추진단은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의 다문화학생 현황 및 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지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충북도교육청의 베트남다문화학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지원에 대한 방향 모색했다.

지난 12일 방문일정 마지막 날 다문화교육추진단은 한베문화교류센터와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을 방문했다.

한베문화교류센터의 심상준 대표와 김영신 원장은 25년 전 베트남에 정착해 한베문화교류를 위해 노력했고 최근 ‘두 얼굴의 베트남’이란 저서를 출간해 베트남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고 있다.

김영신 원장은 베트남어는 제2외국어가 아닌 제2모국어로서 접근을 해야 하며 무엇보다 베트남과의 성공적인 국제교육교류를 위해서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기회의 땅, 베트남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야 하고 ▶학생 개개인에게 잠재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줘야 하며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줘야 한다고 했다.

한국문화원(박혜진 원장)에서는 베트남에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펼쳐지고 있음을 직접 보고 들었으며 앞으로 충북도교육청의 베트남과의 학생·교사·학부모 교류 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주명현 부교육감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베트남 현지를 직접 방문하고 교육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베트남 현지의 교육여건과 상황을 파악했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추진할 다문화학생 및 일반 학생을 위한 국제교육교류의 초석을 다지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주 부교육감은 또 “이번의 노력과 성과는 다문화학생뿐만 아니라 일반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급변하는 사회에 필요한 미래역량을 갖춰 함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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