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안전지도제작 사업설명회 모습.(사진제공=함안군청) |
경남 함안군은 24일 함안군여성센터에서 함안·유원초등학교 교사와 학부모, 함안경찰서와 함안성·가족상담소 관계자, 관계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안전지도제작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내실 있는 사업수행을 위해 올해 아동안전지도제작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도제작을 위한 역할분담과 앞으로의 일정,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아동안전지도’는 초등학생들이 학교 주변의 위험·안전 환경요인을 직접 조사해 지도화하는 체험학습으로, 범죄 위험공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범죄대처능력을 향상해 학교 주변의 위험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제작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40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함안·유원초등학교 4~6학년 학생 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현장조사를 통해 제작된 지도는 성범죄 예방교육, 홍보물 제작, 학교 주변 위험환경 모니터링 등에 활용된다”며 “이번 조사로 파악된 위험환경은 관련기관·단체, 부서와의 협조로 안전한 환경으로 바꾸는데 힘쓰겠으며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