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호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가 지난 7일 동인천역 유세현장에서 이정미 대표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며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
김응호 정의당 인천광역시장 후보는 9일 오후1시30분 정의당 6.13지방선거 후보자와 함께 인천시청 계단에서 “자유한국당 정태옥 망발관련, 정의당 인천지역 출마자 긴급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응호 후보는 “정태옥 국회의원은 2010년부터 인천시에서 3~4년간 기획관리실장으로 인천시 전체를 총괄하는 위치에 있었다”며 “이런 사람이 인천 전체를 총괄하는 위치에 있었고 공당의 대변이었다는게 인천시민으로서 개탄스럽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유정복 시장후보는 인천시민에게 위로 한다는 말로 빠져 나갈수 없으며 자유한국당과 유정보 후보는 인천시민에게 무릎꿇고 사죄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이 이토록 인천시민을 폄하하고 자긍심을 짓밟았는데 인천시민 여러분들이 이번선거에서 제1야당 교체로 무너진 인천시민 의 자존심을 세워달라”고 밝혔다.
이후 남구청장 문영미 후보는 “대변인의 발언은 당을 대표하는 발언인데 저 문영미는 남구 주민을 대표해 자유한국당 이영훈 남구청장 후보에게 정태옥 국회의원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남구주민들의 삶을 응원하며 주민들 믿고 주민과 함께 더 좋은 남구를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히며 기자회견문을 낭독 했다.
한편 지난 7일 생방송 도중 자유한국당 정태옥 국회의원은 “서울에서 살던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데 잘 살다가 이혼 한번 하거나 하면 부천 정도로 간다.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나 이런 쪽으로 간다”는 인천비하 망발을 했다.
이에 정의당 인천시당은 지방선거 후보자를 대표해 연수구 신길웅 시의원후보, 김흥섭 구의원후보가 정태옥 국회의원을 명예훼손으로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