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의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손영수 후보가 아바타를 메고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
정치신인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로 얼굴알리기에 나선 후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충북 제천시의회의원선거 나 선거구(의림지동, 청전동)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손영수(45) 후보.
손 후보는 ‘비장의 카드’ 아바타와 함께 선거유세에 나서고 있어 단연 시민들의 눈에 들어온다.
손 후보는 “저에겐 비장의 카드 아바타가 있어 시민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며 “선거 문화가 너무 이벤트 적이란 지적도 있지만 이미 선진국은 선거자체가 축제며 유권자 또한 축제기간에 좋은 후보를 관심 있게 보시고 선택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어 “아바타를 보고 아이들도 신기해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저도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아바타는 손 후보와 조카 윤성훈(23) 씨가 교대로 멘다.
손 후보는 아내 황진희(42) 씨와 유세를 펼치고 있어 선거기간 동안 이모 댁에서 지내고 있는 10살 아들 하민이가 아빠 유세 현장에 찾아와서 “보고 싶었다. 아빠 파이팅~”이라고 안기면서 눈물을 흘릴 때가 가장 미안하고 애잔했다고.
이어 “얼마 전 어머니께서 척추수술로 입원 중이시지만 병원에서도 온통 제 걱정에 몸도 힘드실 텐데 마음마저도 편하시질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고 사연을 소개한다.
그러나 손 후보는 “정치신인으로 공익을 위해 일하고자 열정을 다해 뛰어왔다”며 “초심 잃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정직하고 깨끗한 시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한다.
손 후보는 제천 월악로터리클럽에서 오랜 기간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주)티지엔테크 대표이사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사회복지정책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