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트럼프./아시아뉴스통신 DB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한다.
양국 정상은 북미회담에 앞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각각 만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캐나다에서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출발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결단을 거듭 촉구하며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는 압박도 잊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진정성 여부는 느낌으로 곧바로 알 수 있다며 아닐 경우 미련없이 떠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오늘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늘 아침 평양에 도착한 중국국제항공 소속 중국 고위급 전용기가 평양 공항에서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항공기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탔는지는 확인되지 않으나 김 위원장이 탑승했다면 오늘 밤 늦게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김 위원장·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10일 김 위원장을 만나고 11일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