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도 여수시장 후보 가족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제공=권세도 선거사무소) |
더불어민주당 권세도 여수시장 후보 캠프는 지난 9일 “무소속 권오봉 후보 측의 악의적인 네거티브 선거로 가족들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권 후보의 가족(부인, 장녀)은 이날 오후 학동 권세도 후보 캠프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갖고‘30만 여수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상대 후보 측의 흑색선전으로 억울함 때문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무분별하게 확산되는 유언비어에 말문이 막힌다”며“밤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등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상대후보의 거짓조작과 음해로 권 후보가 성폭행범으로 몰리고 있다”며 “30년 공직생활의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동조 세력들이 ‘권세도가 성폭행을 했다더라’는 막무가내식 유언비어를 대량 살포해 여론조작을 하고 있다”며“이로인해 성폭행범이 되어버린 어처구니없는 작금에 권오봉 후보는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느껴지지 않는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권세도 후보는 시장 후보이기전에 한 가정의 가장이며 아들딸을 둔 아버지”라며“ 권오봉 후보 역시 사랑하는 가족이 있을 것”이라고 울먹였다.
이밖에 “조선대 법대 초빙교수가 강의 한번 하지 않고 논문도 표절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선거판을 진흙탕 선거로 만들고 인격살인에 가까운 비열한 흑색선전에 치가 떨릴 지경”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TV정책론회에서 권오봉 후보가 주장한 초등학생 성폭행사건 은폐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데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