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민선 6기 4년 동안 투자금액 10억원 이상, 고용 5명 이상인 기업 1000개 유치를 목표로 맞춤형 투자유치를 추진한 결과 1078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착공 등 실제 투자한 기업은 652개 기업이고, 투자금액은 6조 6000억원이다.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규모는 1만 7000여명이다.
업종별 투자협약 기업은 ㈜누리텔레콤 등 전기?전자 분야가 311개로 가장 많고, ㈜이바돔 등 식품가공 분야 210개, 철강기계 181개, 석유화학 78개, 조선 기자재 33개 순이다.
입지별로는 나주 혁신산단을 포함한 일반산단 607개, 국가산단 60개, 농공단지 104개, 광양항 배후부지 47개, 개별입지 260개 기업이 입주 또는 입주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투자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진 나주에 324개, 여수에 81개, 영광에 80개, 함평에 77개, 장성에 62개, 영암에 60개, 순천에 51개, 광양에 50개, 그 외 시군에 293개 기업이 투자협약을 했다.
특히 나주지역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세계적인 빛가람 에너지밸리로 조성하기 위해 한국전력 등과 함께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보성파워텍을 시작으로 지난 2015년 77개, 2016년 100개, 2017년 103개, 올해 30개의 에너지 기업과 투자협약을 했다.
또한 세계적 화학기업인 독일 바스프, 이탈리아 베르살리스, 일본 스미토모세이카 등 11개 외국 기업과 7199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이 가운데 7개 기업이 5482억원 규모의 투자를 실현했다.
이는 투자 예정금액 기준 76%로, 국내기업 투자액이 계획대비 41.5%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실현율이다.
전남도가 중점 관리하는 분양률이 저조한 6개 산업단지(목포 대양/세라믹, 나주 혁신, 담양, 장흥 바이오, 강진)의 2018년 현재 평균 분양률(41.5%)과, 지난 2014년 말 4개 산업단지(목포 세라믹, 나주 혁신, 장흥 바이오, 강진)의 평균 분양률(1.6%)을 비교해보면, 전남도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이 산업단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에너지 신산업, 전기차 및 자동차 튜닝, 식품&생물, 신재생 에너지, 첨단 세라믹, 드론산업 분야 등의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단순 제조업 위주의 양적 기업 유치에서 청년층 취업자 비율이 높고, 고급인력 중심의 지식정보문화산업과 청년 창업기업 등 질적으로 우수한 기업을 집중 유치해, 취업을 위해 떠나는 청년들이 전남지역에 정착하는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민선 6기 4년 동안 10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쌓은 투자유치 경험과 노하우가 민선 7기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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