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근 자유한국당 김포시장후보자는 선거 윤동을 12일 밤 12시를 기해 종료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
자유한국당 김포시장 유영근 후보는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민심의 큰 변화를 느끼고 있다”며, “최선을 다한 만큼 겸허히 선거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선거초반 당 지지도 하락 등 많은 악재로 쉽지 않은 선거를 예상했지만, 작년부터 자유한국당이 적극적으로 준비한 지하철 5·9호선 동시유치 공약에 대한 자신감과 시민을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는 확신을 갖고 선거에 임했다. '
현 시장 집권 8년에 대한 피로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경선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도시철도 개통지연 은폐의혹이 불거지면서 화난 민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선거 초반 상황을 자평했다.
이어 그는 “선거중반 상대 후보 측의 부족한 이해와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공세가 지속되었지만, 확실한 근거와 당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고, 특히 지하철 5호선에 9호선 연결구간 1.4km만 더하면 동시유치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이 시민들 사이에 회자되면서 민심의 변화를 체감했고, 변화하는 민심에 구성원들 모두 ‘한번 해보자’는 공감대가 확산되었다”고 말했다.
가족들의 헌신적 선거운동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유영근 후보는 “가정을 꾸린 두 딸과 휴가까지 써가며 선거운동을 도운 아들에게 참으로 미안하고 고마울 따름”이라며, “그러나 가족들 보다 아무런 대가없이 헌신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선 운동원들의 고마움을 잊을 수 없다”며 감사를 표했다.
6ㆍ13 지방선거 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 11일 오후 7시 김포시 유영근 김포시장 후보의 합동 유세장에서 김포시장 유영근 후보와 딸이 함께유세를 하면서 환하게 웃고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
유영근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을 환영하는 메시지와 함께 김포에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첫 북미 정상회담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 환영할 일”이라며, “비핵화가 전제된 진정한 평화가 정착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시장이 된다면 통일시대를 대비해 김포에 지하철 5호선, 9호선을 동시유치하고, 기지창 이전 지역 인근 280만평을 개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통일경제특구’를 공약했었고, 당선된다면 지체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