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관리관 교육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경북도내 967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도지사, 교육감, 시장?군수 등 총 370명의 지역 대표자가 선출되고 특히 김천시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실시돼 어느 지역보다 뜨거운 관심과 지역민의 기대 또한 높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도내 총 선거인수 225만 1538명 중 55만 705명인 24.5%가 참여해 전남, 전북, 세종에 이어 전국에서 네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4회, 5회, 6회 지방선거 투표율 61.5%, 59.4%, 59.5%와 비교해 볼 때 절반에 가까운 수치에 육박해 이번 선거에 거는 도민의 기대와 염원이 담겨져 있다.
도내 최고령 유권자는 경주시 A할머니(113세)로 파악됐고 지난 7일 국토 최동단 독도에서는 유권자인 독도경비대원과 주민 김성도씨 등 42명이 선착장에 설치된 거소투표소에서 소중한 주권을 행사했다.
특히 도는 완벽한 투?개표 상황관리와 신속한 사건?사고 대응을 위해 선거일 당일 오전 5시부터 개표가 완전히 종료되는 시점까지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별도 설치해 투.개표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행안부와 시군 및 경북 선관위, 경북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투?개표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도민들의 투표 참여 불편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신속?정확한 개표를 위해 시군공무원을 중심으로 투?개표 관리인력 1만 8063명을 배치하는 한편 투표관리에 1만 2002명, 개표관리에 6061명이 참여한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안동시 태화동 제4투표소인 중앙고에서 투표 참여 후 투표사무종사자 등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관용 지사는 "지방자치의 근간을 세우고 발전시키는 것은 유권자 몫으로 후보자가 제시한 공약을 꼼꼼히 살펴 후회없는 결정을 해야 한다"며 "한 표 한 표가 경북의 미래를 결정하는 만큼 모든 도민들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