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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요실금, 증상 정도에 따른 치료받아야

[=아시아뉴스통신] 홍명희기자 송고시간 2018-06-22 09:55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대다수가 들뜬 기분으로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여성요실금 증상을 호소하는 여성들은 예외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 나오거나, 혹은 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기 힘든 증상 때문에 장거리 이동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요실금은 주로 임신 및 출산 후의 골반 근육 약화로 인해 발생하며, 담배, 비만 등 생활 습관도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처럼 요실금의 원인이 다양한 만큼 증상의 정도에 따른 요실금치료법 선택이 중요하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 요실금 패드를 이용하거나 골반 근육 강화 운동과 같은 비수술적 요실금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개원가에서 시행되는 요실금 수술법인 ‘미니슬링 수술’은 검사부터 퇴원까지 당일에 가능하다. 또한 15분 내외로 수술시간이 비교적 짧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합병증 및 재발률을 낮춤으로써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간혹 수술 후 통증, 잔뇨감, 또는 부종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수술 후에도 병원의 지시를 준수하여 사후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로앤산부인과 종로점 김종호 원장은 “부끄럽다는 이유로 요실금 증상을 방치한다면 다른 합병증의 원인이 돼 추후 치료가 힘들어질 수 있다”며 “또한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 등의 심리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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