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1일 오후 3시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에서 열릴 김정순(금현) 가야금산조 및 병창발표회포스터.(자료제공=김정순) |
오는 7월 21일 오후 3시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에서 김정순(琴絃) 가야금산조 및 병창발표회가 열린다.
이 공연은 풍남국악원 주최,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보존회와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사)한국국악협회전북지부, 아시아뉴스통신전북취재본부, 효자문화의 집, 국악방송이 후원한다.
이날 공연순서는 ‘신관용류 가야금 산조 전바탕’과 입체창 “춘향가 중 사랑가‘, 가야금병창 단가<녹음방초>와 심청가 중 ’아뢰어라~방아타령‘ 순서로 진행된다.사회는 전라북도문화재위원, 국립군산대학교 교수가 진행한다.
김정순은 전주풍남국악원장이고, 국가무형문화재 제 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다.
현재 운현 강정열 예능보유자로부터 민요, 성금현류 산조, 신관용류 산조, 시나위 산조, 가야금 병창 : 8단가, 춘향가, 신청가, 수궁가, 흥보가 등 사사 하였다. 김정순은 세 자녀를 국악을 전공시키면서 힘든 과정 속에서도 자신의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육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7년 9월 제 35회 전국국악대제전에 출전하여 기악일반부(가야금병창) 대상(국회의장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 결과에 힘입어 세 자녀를 키우느라 용기내지 못했던 첫 발표회를 준비하고 있다.
금현 김정순은 KBS국악한마당 출연, MBC우리가락 우리문화공연 등 TV방송에도 여러차례 출연했다. 특히 KBS아침마당에 5월 가정의 달 특집 모범국악가족으로 전 가족이 출연한바 있다.
금현 김정순은 딸 셋을 두었는데 국악을 가르쳐 모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토록 하는 등 남다른 교육열도 뛰어났다. 큰 딸 서춘영은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한국음악과 교사로 재직중이며 이번 공연의 기획을 담당했다.
둘째 딸 서은영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에서 활동중이며 이번 공연에 출연, 모녀가 나란히 가야금 병창을 연주한다.
막내 딸 서진희(국립민속국악원)는 그의 남편 김도현(전북도립국악원)과 함께 부부가 출연하여 판소리 창극 '입체창 사랑가'의 무대를 꾸민다.
사위 김도현은 국악의 명인 김일구 김영자의 아들이다. 김정순은 딸 셋과 사위가 기획부터 연주까지 총 출동하여 이번 무대를 장식한다. 금현 선생의 가족들은 널리 알려진 국악예술가족이다.
이들은 전북지역과 서울 등지에서 공연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