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로앤산부인과) |
개방화된 성문화에 비해 아직 우리나라의 피임 실천율이나 피임상식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실패율이 높은 피임법을 시도할 경우 자칫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미리 올바른 피임법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피임법의 종류는 크게 자연피임법, 차단피임법, 호르몬피임법으로 나뉜다. 이 중 가임기를 계산해 관계를 피하는 자연피임법은 피임률이 높지 않고 변수가 많아 콘돔을 이용한 차단피임법이나 호르몬피임법 이용을 권장한다.
호르몬피임법은 호르몬을 조절해 피임하는 방법으로 최근에는 장기피임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그 중 임플라논은 팔 안쪽에 이식하는 피임장치로 한 번의 시술로 최대 3년 정도의 장기피임이 가능하다. 때문에 부작용으로 인해 경구피임약을 복용하지 못하거나 바쁜 현대 여성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앤산부인과 일산점 최용희 원장은 “제대로 된 피임을 하지 않은 채 이뤄지는 관계는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중절수술방법 등 무책임한 선택을 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만약 예상치 못하게 피임에 실패했다면 관계 후 72시간 이내에 사후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임신에 대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