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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행락철 물가안정 대책 추진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형섭기자 송고시간 2018-07-05 20:11

강원 동해시는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바가지 없는 청정 관광지 이미지 제고 및 고품격 명품 해수욕장 휴양 분위기 조성을 위해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오는 8월까지 피서철 물가관리 특별대책 기간을 설정,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망상과 추암 등 주요 해수욕장 관리사무소에 바가지 요금 신고센터를 설치해 불법 바가지요금 징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물가 지도단속반을 편성해 사업자간 가격 담합 행위, 물가 부당 인상 업소 등을 집중 감시하고 해수욕장별 자율적으로 판매 가격 표시제를 시행하도록 하여 검소하고 질서 있는 행락 풍토를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비자 상담실(동해 YWCA)을 운영해 동해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불공정 상거래 행위를 근절해 소비자 보호 및 권익 개선을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소비자단체 등과 연계해 숙박업소 불법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자율실천 캠페인을 오는 망상해수욕장 개장식과 연계, 전개함으로써 안전하고 질서 있는 명품 휴가지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인수 동해시 경제과장은 “행락철 높은 물가는 관광객들의 소비 심리 위축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관광객 감소, 지역 경기 둔화의 주 원인으로 지적되어 온 동해시 경제 정책의 크나큰 걸림돌 이었다”며 “이번 물가 안정 대책을 철저히 추진함으로써 주요 관광지 지역 경기 부양은 물론 동해시의 명품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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