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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르탄 불순물 검출 소식에 걱정…"고혈압약은 매일 먹는 약이잖아요"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기자 송고시간 2018-07-07 23:45

(사진=SBS 보도화면 캡처)

7일 고혈압 치료제에 쓰이는 발사르탄 일부 중 발암물질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와 유통을 중지시켰다.

발사르탄은 혈관을 수축하고 호르몬을 억제해 혈압을 낮추는 성분인데 중국 제지앙 화하이사에서 만든 발사르탄에서 발암의심물질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이 원료가 사용된 219개 제품에 대해 잠정적으로 판매 중지를 결정했다.

김유미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관리과장은 "해외에서 불순물 함유 의약품에 대한 정보가 있어서, 사전 예방적으로 환자 안전을 고려해서 잠정적으로 판매를 중지시킨 것이다"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약품을 복용 중이라면 임의로 약을 끊지 말고 담당 의사와 상의한 뒤 약을 바꾸라고 권고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발암물질이 들었다는 고혈압약 회수 문제를 해결해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한 청원인은 "고혈압약을 드시는 분들 중 많은 수가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일 텐데요. 먹는 약이 문제인지 아닌지 그걸 어르신들이 직접 확인해봐야 한단 건 정말 어려운 일일 건데요. 인터넷 사용은 고사하고, 아직 문맹이신 분들도 많습니다. 문제를 알게 됐다면. 아주 많은 사람들이 복용하는 고혈압약이니만큼 정부(식약처)에선 발표만 하고 말 것이 아니라. 각 병원들에게 후조치에 대해 지시를 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혈압약은 매일 먹는 약이잖습니까. 사람에 따라 발암물질 든 약을 10년 먹었을 수도 20년 먹었을 수도 있겠네요? 불안합니다 정말. 조금 더 구체적인 정보를 알려주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혈압약 복용은 임의로 판단해선 안된다. 혈압이 떨어진다고 무조건 약을 끊어서는 안 된다. 복용을 중단하면 혈압 변동 폭이 커져 혈관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혈압약 조절은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박현아 인제대 교수 "고혈압 환자는 아침 운동은 자제해야 하고 낮과 오후 시간에 할 것을 권장한다"며 "체조, 요가 등의 유산소 운동은 고혈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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