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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3개의 특별한 전시 갖는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신영철기자 송고시간 2018-07-19 12:47

함께 하는 문화바캉스
주목할 만한 기획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던 경기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윤화섭)에서는 2018년 여름을 맞아 3가지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개관한 Mix&Match展 <첩첩화중 帖帖畵中>과 안산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단원 김홍도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단원콘텐츠展 <단원절세보첩; 마음으로 그린 산수화>, 그리고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단원미술제의 저력과 관록을 만날 수 있는 단원미술제 20주년 기념 아카이브 열기展 <단원본색 檀園本色>이 그것이다.
 
조선후기 그림에서부터 현대미술까지 여름방학과 휴가를 앞둔 7월과 8월,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른바 도시 속 문화바캉스가 안산에 펼쳐진다.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는 단원미술관 Mix&Match展 <첩첩화중 帖帖畵中>은 풍속화의 대가라 할 수 있는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대표 ‘화첩畵帖’에서 영감과 모티브를 얻어 10명의 현대 미술작가들이 독창적으로 풀어낸 흥미로운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조선시대의 생활상과 시대상을 살펴볼 수 있는 풍속화는 특유의 해학과 재치로 일반 대중에게도 친숙한 작품이다.
 
이러한 풍속화를 단원 김홍도는 당시 서민들의 삶과 풍경을 중심으로 그려 왔고, 혜원 신윤복은 남녀 간의 유흥과 양반들의 생활상을 풍자하는 내용으로 그려 서로 구별되는 뚜렷한 개성을 보여준다.
 
두 화원의 결이 다른 풍속화는 고스란히 현대작가들에게도 반영되어 평면, 조각, 미디어, 설치 등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작품으로 다가선다.
 
임택과 임운택 작가의 협업으로 입방체 조형물로 새롭게 탄생한 단원 김홍도의 「금강사군첩」 중 <명경대>, ‘겹’의 방식으로 산수의 깊이를 살린 진현미 작가의 「금강사군첩」 <마하연>, 신윤복의 화첩 속 공간을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재현한 프로젝트그룹 옆, 「금강사군첩」 60폭을 영상작업으로 제작한 김일현의 <환상노정기>가 관람객들을 과거 시간여행으로 안내한다.
 
종이모형작가 장형순, 전통복식인형을 재현하는 도예작가 오주현, 철판산수의 조환, 전통 조각보를 활용한 바느질 꼴라주로 단원과 혜원의 작품을 형상화한 제미영의 작품은 위트 넘치는 정교함을 보여준다.
 
2관에서는 작가의 개인적 공상이 더해진 홍남기의 드로잉애니메이션 <구룡연>과 <옹천>, 신윤복의 화첩 이미지를 재조합해 미술관속 작은 클럽을 재현한 차동훈의 미디어 작품 <윤복윤복>이 관람객을 매혹한다.
 
Mix&Match展 <첩첩화중 帖帖畵中>은 단원미술관에서 오는 8월28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은 평일 관람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오후 9시까지 연장운영 된다.
 
지난 10일 개관한 단원콘텐츠展 『단원절세보첩檀園折世寶帖; 마음으로 그린 산수화』는 단원 김홍도의 후기 대표작으로 ‘단원절세보첩檀園折世寶帖’이라 불린 「병진년화첩丙辰年畵帖」 영인본 20점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전시다.
 
이번에 선보이는 단원콘텐츠展 『단원절세보첩檀園折世寶帖; 마음으로 그린 산수화』는 지난 1796년에 단원 김홍도가 그린 「병진년화첩丙辰年畵帖」 영인본 20점과 함께 김홍도의 산수에서 나타난 붓의 오묘한 운용을 깊이 있게 해설하는 영상과 설명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고화질의 터치스크린으로 김홍도의 다른 화첩인 「풍속도첩」과 「금강사군첩」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김홍도의 병진년화첩 속으로 직접 관람객들이 개입해 볼 수 있는 인터렉티브 영상도 준비되어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하루 3차례(오전11시, 오후 2시, 4시)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더욱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오는 20일~8월19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에서는 단원미술제 20주년을 기념하는 아카이브 열기展 <단원본색 檀園本色>이 열린다.
 
지난 1999년 제1회부터 제19회까지 단원미술제 미술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가 18명의 근작들을 선보인다.
 
단원미술제는 공공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공모제에서도 단연 최고의 상금을 자랑하고 있으며 내실 있는 공모전을 만들기 위해 ‘선정작가 해외전’ 지원, ‘호텔아트페어’ 개최 등 작가들의 실질적인 창착 의욕을 고무하기 위해 힘써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18명의 대상수상작가들이 펼쳐 놓은 작품들을 통해서 대상수상작가가 갖는 의미를 환기시키고, 올해 새롭게 탄생할 제20회 단원미술제 선정작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관람객들은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지난 20년간의 단원미술제 발자취를 통해 2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버텨오며 한국 현대미술의 활성화를 위해 기여해 온 한 공모제의 지난했던 시간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세 가지 전시 모두 무료 관람이며, 하절기(7-8월)에는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산문화재단 전시사업부 031-481-050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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