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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사고탐방] 어시스트엔터프라이즈 대표 김영호 동문(28기 기관과)을 만나다

[=아시아뉴스통신] 김정수b기자 송고시간 2018-10-12 16:21

해운산업은 미래 성장의 동력이자 국가 경제의 대동맥으로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수출입 화물선의 99.7%가 선박으로 운송되고 있는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에서 해운산업은 항만, 조선, 금융 등 연관 산업의 고용 증대와 동반 발전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유사시에는 육해공군에 이어 제 4군의 임무를 수행하는 국방안보산업이기도 하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의 유일한 해양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되어 해운업계가 원하는 ‘올바른 인성과 실무능력을 갖춘 해기사’를 양성하고 있는 인천해사고등학교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해사고등학교는 국제 항해에 종사하는 상선(무역선) 항해사 및 기관사 양성교육과 국제 협약에 의거한 해기 교육훈련 및 자격취득교육 기초안전교육, 선박보안교육, 탱커기초교육, 리더십 및 팀워크 훈련 등을 배우고 4급(3급) 기관사 면허와 학과별로 전자전파통신기능사와 전자3급 통신사(GOC) 혹은 전기기능사 자격증 취득교육을 실시하여 고용인프라가 풍부한 해운산업계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민주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까지 5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인천해사고등학교 기관과를 졸업한 28기 졸업생 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개인 기부 활성화, 성숙한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사회공동체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한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 아너소사이어티에 전국 1872호, 서울237호로 가입한 어시스트엔터프라이즈(ASHIST ENTERPRISE) 김영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A. 인천해사고등학교 28기 기관과 김영호라고 한다. 2008년도에 입학하여 2011년도에 졸업하였으며 지금은 ‘어시스트엔터프라이즈‘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Q. 인천해사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중학교 때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할 즈음, 마침 수도권으로 진학할 수 있는 인천해사고등학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뿐만 아니라 생활관 기숙사비 및 식비, 피복비 등 일체를 국비지원해주고 졸업과 동시에 승선하여 고수입 직종에 근무할 수 있으며 3년 승선 근무시에는 승선근무예비역 제도를 통하여 병역면제 혜택까지 제공된다는 메리트가 크게 와닿아 지원하게 되었다. 그리고 운이 좋게 합격하게 되어서 인천해사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Q. 그렇다면 인천해사고등학교에 재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무엇인가?
A. 돌이켜 생각해보면 여러 의미의 ‘가치’에 대한 심도깊은 고민을 가장 많이 했던 시기였던 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던 신입생으로 들어와 좋은 기회로 학생부회장과 학생회장을 지내고 졸업하기까지 경험했던 수많은 에피소드들 하나하나가 다 기억난다. 어느 한 추억을 꼭 짚어서 말하기 힘들만큼 좋은 추억들이 많은데 지금 생각나는 건 선배, 동기, 후배들과 취침시간 삼삼오오 모여 미래를 그리던 밤들도 생각나고 학교 대표 축제인 ‘파도제’도 생각난다.

Q 전공하셨던 기관과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A. 기관과는 국제, 국내 항해에 종사하는 상선에 승선하여 기관을 담당하는 사관이 되기 위한 과정을 공부하게 되는데 선박에 추진력을 제공하는 추진기관, 선박 내 전력을 자체 생산하는 발전기와 이들을 구동하기 위한 여러 보조기계들의 작동원리 및 구조와 운전방법에 대하여 학습하게 된다. 1학년 과정은 인문교과 및 기관에 관련된 전문교과의 기초적인 학습과 원리를 습득하며 2, 3학년이 되면서 실습위주의 학습을 통해 1학년 과정에서 배웠던 내용에 대해 적용하는 시간을 가지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선박기관의 유지, 보수 및 정비에 관한 현장실무능력을 향상시키며 문제 상황에 대비한 해결 능력을 키워나가게 된다.

Q. 모교를 졸업하면서 느낀 것이 있나?
A. 인천해사고등학교는 저에게 ‘터닝포인트’이다. 학교에서 선박기관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지혜’와 사회에 나와서 무엇을 할지 구체적인 ‘진로’를 그리고 나올 수 있었던 곳이기 때문이다. 특히, 기숙사라는 공동체 생활은 이제껏 생각해왔던 ‘나혼자’ 가 아닌 ‘우리’에 대해서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이러한 가치들이 모여 현재의 제가, 그리고 제가 꿈꾸고 있는 먼 미래의 계획에 대한 밑바탕이 되어주었다. 때문에 모두가 그랬겠지만 저역시도 모교를 졸업할 때에 느꼈던 감정이 남달랐다. 개인적으로는 학교생활이나 기숙사생활에 대한 미숙했던 부분들이 참 많았던지라 이제 조금 알 것 같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벌써 떠나야하는 시기가 왔다는 것에 굉장히 아쉬움이 많이 들었다.
  
Q. 졸업 후에는 어떤 진로를 걷게 되었나?
A. 중학교 졸업 시점에 최선의 선택으로 진학한 모교에서의 내외부 활동들을 통하여 교과지식을 포함한 많은 것을 배우고 사회로 나가게 되었다. 저는 학교가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중 가장 값진 것을 꼽자면 함께 성장하는 가치와 원동력, 리더십이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졸업 이후에 선박회사에 1여년간 실습근무 하면서 4급 기관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지만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사회에서 조금 더 경험해보고 배워보고 싶은 것들을 선택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학교 안에서 고민해왔던 의문이 출발점이 되어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업’이라는 비전아래 넥스트비즈니스 라는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 향후 ‘어시스트엔터프라이즈’로 사명을 변경하여 지금까지 브랜드 마케팅 및 비즈니스 컨설팅 사업을 진행해왔고 올해부터는 소프트웨어 개발 쪽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의료 플랫폼 비즈니스를 제작 및 운영 중에 있다.

Q. 끝으로, 인천해사고등학교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들 위해서 학교 자랑을 한다면?
A. 중학교 졸업 시점에 최선의 선택이었던 모교는 지금은 제 인생의 ‘최고’의 선택이 되어 삶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주었다. 다른 학교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규칙적인 기숙사 생활, 방학과 상륙시간을 제외한 24시간을 함께 지내는 환경 속에서 공동체 생활이 줄 수 있는 가치와 교훈은 점점 더 각박해지는 현대사회에서는 더욱 중요한 덕목이 되고 있다. 더불어 우리 학교는 해운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사회와 글로벌사회 양쪽 모두의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리더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융합적 사고를 함양하고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해양인이 되고 싶은 학생이 있다면, 주저 없이 자랑스러운 저의 모교를 추천드린다.

인천해사고등학교는 10.22(월) ~ 10.25(목)까지 원서접수가 진행되며 1차 전형 합격자 발표는 10.31(수) 이후 2차 전형(심층면접, 마이스터 소양검사 및 신체검사)를 통하여 최종합격자를 11.9(금)에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10.14(일) 도전골든벨 ‘인천해사고등학교’편 방송이 예정되어 더욱 입학에 대한 열기를 고취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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