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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언론자유운동과 함께 국민은 민주주의의 숨결 지킬 수 있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8-10-25 08:55

문재인 대통령. / 아시아뉴스통신 DB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동아일보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에 기념 메시지를 통해  "철옹성과 같던 유신독재에 대한 용기 있는 도전이었다. 그 용기와 결단이 국민들의 민주열망에 불을 지폈다."면서 "언론자유운동과 함께 국민은 민주주의의 숨결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발표 44주년 기념식에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우리의 민주주의는 공론의 공간이 회복되면서 이뤄진 것이다."면서 "언론인들의 실천과 함께 성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해직언론인들은 펜과 마이크는 빼앗겼지만 언론인의 정신을 잃지 않고 끈질기게 불의에 맞섰다"면서 "그 분들이 있었기에 한국 언론은 다시 일어설 수 있었고 자존심을 지켰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그러나 해직 언론인의 삶은 고단했다. 젊은 청년이 백발이 되도록 국가와 사회가 이 분들에게 빚을 갚지 못했다"면서 "해직 언론인과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언론을 위한 활동이 우리 역사, 우리 모두의 자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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