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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국제온돌학회, 충북 진천서 소외계층 황토구들방 설치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8-11-05 10:07

국제온돌학회 회원들이 충북 진천군에서 소회계층 재능봉사활동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진천군청)

(사)국제온돌학회(회장 김준봉) 회원들이 진천군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국제온돌학회 회원 10여명은 지난달부터 백곡면 용암마을 소재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위해 황토구들방 설치와 집수리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지원받은 대상자는 80대 노부부로 남편은 지난해 대장암 수술 판정을 받아 항암수술로 어려운 생활을 이어왔다.
 
최근 집안 방 벽면의 곰팡이로 인한 호흡기 질환 등 질병 악화 위험에 지속 노출되고 있었으나 기초생활수급자인 고령의 노부부는 경제적인 부담으로 수리를 엄두도 못냈다.
 
국제온돌학회 회원들은 부뚜막과 굴뚝 철거하고 난방전용 함실 아궁이 설치와 기존 구들방을 해체하고 대대적으로 손을 보는 작업을 했다.
 
연인원 40여명이 참여해 보름간 이어지던 작업은 5일 황토 바닥미장과 한지장판 공사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공사에 들어간 자재비 700여만원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성현 백곡면장은 "낙후된 환경에서 불편을 감수하고 지내던 우리 이웃이 올 겨울 쾌적한 환경에서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국제온돌학회 봉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준봉 국제온돌학회 회장은 심양건축대학과 우석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온돌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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