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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나만의 작은 결혼식' 내년도 참가자 모집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8-11-11 10:10

세종시가 공공시설을 이용한 '작은 결혼식'을 내년에도 추진한다. 초려역사공원 결혼식 모습.(사진=세종시)

세종시가 '나만의 작은 결혼식'을 내년에도 계속 추진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결혼식은 검소한 혼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공시설을 예식장으로 활용해 다양한 컨셉트의 혼례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컨셉트로는 값비싼 예물 대신 커플링과 주례사를 양가 부모 덕담으로 대체하고, 드레스와 턱시도 대신 일상복을 입고 친구나 지인이 축가를 불러주는 방식 등이다.

시는 이 혼례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5월 초려역사공원에서 나만의 작은 결혼식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 3일에는 호수공원 축제섬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결혼식을 치렀다.

시는 시민들의 높은 호응도와 만족도를 바탕으로 내년 참가자를 모집키로 했으며, 신청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공동체팀으로 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테마별 예식 가이드라인에 따라 한국영상대 이벤트연출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예식, 하객접대, 사진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등 필요한 항목이 지원된다.

이영옥 여성아동청소년과장은 "이 프로그램은 결혼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예식 절차"라며 "공공시설을 예식장소로 적극 개방해 작은 결혼식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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