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
대우조선해양 내에서 일하던 40대 도장 협력업체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25일 오전 11시 20분께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2도크 원유운반선 카고탱크에서 작업하던 협력업체 파워공 직원 A(49)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회사는 “사내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해 안타깝다. A씨가 발견된 장소는 본래 작업구역(2포트) 이 아니라 4포트였다. A씨가 왜 4포트에서 발견됐는지 등 사고경위를 파악 중” 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작업장에는 노사합의가 이루어지 않은 탓에 CCTV는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사고 발생 이후 해당 구간의 작업을 중지시킨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