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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프렌차이즈 탐방,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 '모범떡볶이' 가맹점주의 다점포 운영사례 눈길

[=아시아뉴스통신] 홍명희기자 송고시간 2019-02-18 16:13

2019년 상반기 창업시즌을 앞두고 있는 요즘,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은 유망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 선정을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속되는 경기불황에 주52시간 근무제, 최저임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외식업계가 다소 침체된 분위기임에도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음식점창업 및 식당창업 분야로 여전히 몰리는 모습이다.

특히 신규창업과 폐업, 업종전환창업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등 외식업 환경이 불안정하다는 인식 속에 예비창업자들은 검증된 브랜드, 1~2인으로 운영이 가능한 소규모창업아이템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 아울러 초기 창업비용을 낮춤과 동시에 빠른 투자금 회수를 위한 여자소자본창업 및 남자소자본창업, 인건비 절감을 위한 가족창업 및 부부창업도 선호하는 추세다.

이에 전문가들은 성공창업의 첫걸음으로 외식창업 시장의 요즘 뜨는 유망 체인점창업 아이템 선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프랜차이즈 본사의 지원과 마인드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 상생하는 파트너로서 대하고 가맹점을 이끄는 본사와 함께 할때 원활한 운영이 가능하고 장기적으로 롱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 냄새가 나고 믿음이 가는 회사, 가맹점과 서로 만들어가는 회사라고 생각해요. 한 겨울에 본사와 상담한 이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두달 이상을 상권도 함께 봐주시고 힘들 때면 형처럼 다가와 주시던 기억이 생생해요" 떡볶이프랜차이즈 모범떡볶이1976(이하 모범떡볶이) 가맹점을 운영중인 고훈 점주는 이같이 회상했다.

20대때 연기를 전공하고 모델로 활동했던 고훈 점주. "연기자와 모델로 성공하기가 무척 힘들었고 30대가 되면서 다른 무언가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꿈을 포기하는 게 어렵더라구요. 그렇게 30대 중반이 되서야 결혼도 해야 하고 고정적인 수입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다른 일을 찾기로 했죠"

직장에 들어가기에는 다소 늦은 나이다 보니 창업을 하기로 결심하고 유망창업아이템을 알아보던중 어려서부터 즐겨먹던 모범떡볶이가 체인사업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떡볶이창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무엇보다 내가 즐기고 누군가를 소개해서 데려가도 자신있을 정도라면 음식의 맛만큼은 확실하다고 생각했어요"

단골고객에서 모범떡볶이 가맹점주가 된 고훈 점주는 "사실 외식업쪽으로는 초보자고 문외한이라 장사를 잘할수 있을 지 걱정도 많이 됐지만 본사를 믿고 본사의 지침대로 교육을 받고 나서 차차 적응해나갈 수 있었어요. 지금도 가맹점을 운영하면서 애로사항이 있을때면 본사가 발빠르게 대처해주는 덕분에 마음 편하게 장사할 수 있는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고훈 점주가 운영하는 모범떡볶이 신천점은 2층에 위치해 있다. "처음에는 떡볶이집이 2층에서 장사가 될까라는 의문을 가졌는데 워낙 맛이 좋은데다 식사개념의 즉석떡볶이 전문점으로 저녁 술 손님들까지 유입되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죠. 현재 매출은 월 평균 3000만원 내외인데 2층이라 임대료 부담이 적고 무인발권기로 손님들이 주문해서 홀 인력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익이 높게 나오고 있어요" 고훈 점주의 말이다.

신천점을 오픈한 지 채 3년이 되지 않아 성공매장으로 자리잡으면서 브랜드 경쟁력, 본사의 신뢰감에 대한 확신이 생기자 분당 야탑역 인근에 가맹점을 추가로 오픈했다. 이는 4대에 걸쳐 내려오는 40년 전통의 원조 차돌떡볶이 브랜드가 가진 저력으로 고객과 점주 모두를 만족시킨 결과가 가져온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범떡볶이 가맹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뤘다는 고훈 점주는 "돈이 많아서 창업을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생계를 위해서 창업을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에요. 아무리 작은 창업도 쉽게 생각해서는 안되고 자신이 가진 전부를 걸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창업아이템 선정부터 철저한 상권분석,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본사를 선택한다면 그 결과는 반드시 나타날 거라고 생각해요"라며 예비창업자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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