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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인터뷰' 2019 나바코리아 류자경 선수, "육아맘들에게 용기 주고 싶다”

[=아시아뉴스통신] 김정수b기자 송고시간 2019-04-13 08:00

골수 이식 수술 후 시작한 홈트레이닝, 이번 4월 나바 WFF, 스포츠 모델에 도전하는 육아맘
나바 대회에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진 육아맘, 류자경선수.(사진제공=나바코리아)

국내 최정상 피트니스 선수들의 무대, 나바코리아의 ‘2019 나바 WFF 아시아 오픈 챔피언십(NABBA WFF ASIA OPEN CHAMPIONSHIP)’이 오는 4월 14일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피트니스 대회’로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나바 대회에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진 육아맘, 류자경(36)선수를 만나보았다.

▲오직 홈트레이닝만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고 들었다. 홈트레이닝을 따로 시작한 계기가 있나?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홈트레이닝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운동할 시간이 많지 않았고, 아이와 함께 있으면서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것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자연스럽게 홈트레이닝을 시작하게 됐다.

▲ 홈트레이닝만으로 운동을 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다. 따로 방법이 있나?

나도 처음에는 “홈트레이닝으로 어떻게 몸을 가꾸고 운동하겠어?”라는 생각을 했다. 처음에는 딸의 그네봉에 매달려 운동을 하기도 했고 혼자서 의지, 끈기가 많이 필요해 포기하고 싶은 때도 많았다. 그러나, 홈트레이닝을 통해 몸이 점점 건강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보람을 느꼈다. 특히 아이가 엄마의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늘 “멋있다. 최고다”라는 말을 해준다. 아이에게도 좋은 귀감이 된 것 같다.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다가 체육학을 전공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학창 시절 골수이식을 받고 수술, 회복을 반복하면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점점 떨어지는 체력으로 무기력해지기 시작하자 대안책으로 선택한 것이 요가였다. 요가 덕에 건강도 점점 회복됐고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그 일을 계기로 체육학을 전공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피트니스에 입문하게 됐다.

▲대회를 준비할 때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했나?

예전부터 피트니스 대회에 관심이 많아 2012년부터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을 했었다. 그때는 ‘나바 코리아’에 출전하지 않았는데, 나와는 멀다고 느꼈던 대회였다. 감히 출전할 엄두도 못 냈던 것 같다. 그러다 여러 가지 일로 자존감이 떨어진 찰나에 ‘수상’보다는 ‘도전’에 의의를 두고 참가했다. 홈트레이닝을 진행하면서 무게보다는 횟수에 집중하면서 몸을 만들었고 욕심을 내기보다는 최선을 다하자라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다.
나바 대회에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진 육아맘, 류자경선수 가족 .(사진제공=나바코리아)

▲류자경 선수와 비슷한 육아맘들이 참 많을 것 같다. 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

엄마로서 해야 할 일을 챙기면서 운동을 하고 대회 준비를 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나는 홈트레이닝을 추천한다. 아이와 온전히 시간을 함께 보내며 더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 “홈트레이닝으로 프로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장담하건대, 가능하다, 절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2019 나바 대회에서의 포부와 목표를 듣고 싶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처음에는 수상보다는 도전이 목적이었다. 그러나 대회가 거듭될수록 욕심이 생기더라. 이번 4월 나바 WFF 아시아 오픈 챔피언십 무대에서는 "어쩌면 나도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묵묵히 준비하고 있다. 자신감은 갖되 자만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바에 도전할 예비 참가자들을 위해 전하고 싶은 말은?

많은 이들이 꿈을 크게 잡고 도전하기를 바란다. 특히 내가 홈트레이닝의 표본이지 않나. 많은 여성들이 홈트레이닝을 통해 충분히 몸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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