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현경 딸(사진=ⓒ오현경인스타그램) |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오현경은 7년만에 딸에게 이혼 소식을 전했다고 밝히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이날 오현경은 “딸에게 며칠 전에야 처음으로 이혼 사실을 얘기했다. 아빠는 그냥 바빠서 자주 못 보는 걸로 알고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딸이 막상 얘기하는 순간에는 게임을 하고 있어 '응'이라고만 했다. 그런데 얼마 후 아이를 봐주시는 아주머니한테 '할머니 나 안아줘. 가슴이 아파'라고 말했다더라”고 설명해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그러면서 “나 자신의 억울함도 있지만 무엇보다 아이에게 완벽한 가정을 주지 못했다는 사실이 제일 후회되고 힘들다”며 가슴 아픈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오현경은 올해 나이 50세로 1988년 KBS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했다. 이후 2002년 홍승표 전 계몽사 사장과 결혼했으나 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정확한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불타는청춘' 함께 출연중인 최성국과는 나이 동갑으로 동창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