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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보겸’ 광고모델 기용에 네티즌 ‘공분’...채용비리' 논란까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9-05-14 09:28

kt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최근 유튜버 인가가 일반인들 사이에서 펴지면서 정치권도 정치인들이 개인 유튜버체널로 홍보를 하고있는가운데, 인기 유튜버 '보겸'을 광고모델로 채택한 KT가 소비자의 항의에 곤혹을 겪고 있다.

KT가 광고모델로 캐스팅한' 보검은 보겸TV' 채널을 운영하며 3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보겸은 인기 유튜버다. 

아시아뉴스통신사와 통화에서 KT 관계자는 올 2월에 아프리카 TV와 MOU 체결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인 미디어 육성과 뉴미디어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광고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 아프리카 TV에 소속되어있는 인기유튜버가 보겸씨었다면서 인터넷 TV 광고 영상을 진행했던 상황 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논란이 커지자 KT측은 모든 영상을 삭제 했다고 밝혔다. KT 광고에 유튜브 채널 ‘보겸 TV’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보겸(31·본명 김보겸)이 광고 모델로 나오자 일부에서 KT 불매 운동까지 나왔다.

KT가 제작하려는 광고의 내용을 보면'10GiGA' TV 광고에서 보겸은 유튜버로서의 성공 과정과 목표에 대해 설명하며 "항상 최초를 원하고 신선함을 원하다 보니까 10GiGA도 당연히 제가 먼저 써봐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한다. 이 광고는 '나의 첫 번째 스트리머 전용 인터넷'이라는 문구와 함께 종료된다. 

인기유튜버 보겸씨는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를 당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JTBC 이슈플러스에서는 보겸이 문 모군의 아버지로 부터 검찰에 고소를 당했다는 내용을 보도하기도 한 인물이다.

또한 그가 유튜버 방송중 지난해 2018년 2월 5일에 게시된 게임 영상에서는 욕설을 하는 등 청소년이 보기에는 조금 선정적인 방송을 하기도 했다. 몰론 이것이 그게 문제는 되지는 않지만 국내 통신 3사중에  광고 방송 모델을 선정하기에는 조금은 부적절 하지 않았냐는 지적이다.  

KT의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다. 파이낸셜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KT 채용비리'에 연루된 12명 중 여전히 재직 중인 인원이 10명으로 드러났다. 법조계에서는 추후 부정 청탁 사실이 확인될 경우 이들에 대한 채용 취소 등의 징계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KT는 수사 결과가 나온 뒤 내부 절차를 거치겠다는 입장이라는 내용이다.

또한 검찰이 확인한 KT 부정채용 건은 2012년 상반기 대졸 공채에서 3명, 2012년 하반기 대졸 공채 5명, 같은 해 별도로 진행된 홈고객부문 채용에서 4명 등 총 12명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중 2012년 상반기 채용된 허범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과 하반기 채용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은 현재 퇴사한. 나머지 10명은 그대로 근무를 하는 것으로 보도했다. KT 채용비리에 인기를 이유로 한 네티즌은 "전 여자친구 폭행, 여혐(여성혐오) 방송으로 논란이 된 보겸의 광고영상 중단까지의 논란에 국민적 공분을 사기에는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보겸은 지난해 5월 데이트 폭력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보겸은 전(前)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금품을 요구했다는 논란이 일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에 사귀던 분과 말다툼 도중 우발적으로 팔을 한번 때린 적 있다. 이 부분은 제가 명확하게 잘못한 게 맞다는 것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계속 반성하고 있다"고 자신의 유튜버를 통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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