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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국민병이다... '5월은 혈압측정의 달'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요섭기자 송고시간 2019-05-15 17:39

자기 혈압을 정확히 아는 것이 예방과 관리의 첫걸음
고혈압은 사회문제로 인식 중요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인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건강상의 위험요인으로 고혈압을 첫손가락에 꼽는다. 올해에는 '세계 고혈압의 날' 5월 17일을 맞아 세계고혈압학회(ISH)와 함께 전 세계 100개국이 동시에 참여해 글로벌 캠페인 '5월은 혈압측정의 달'을 진행 중이다.

대한고혈압학회는 '내혈압 바로 알기','가정혈압 측정'하기 캠페인 같은 대국민 교육홍보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2016년 5월에 학회 내에 가정혈압포럼을 창립하고 가정혈압을 활용한 고혈압의 진단·치료뿐만 아니라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의 효과 확인, 합병증의 발생예측에 관한 연구에도 주력하고 있다.

우리나라 성인의 3명 중 1명이 고혈압 환자이지만 고혈압인지 모르고 지내는 사람이 많다. 자기 혈압을 정확히 아는 것이 고혈압 예방과 관리의 첫걸음이다.'5월 혈압측정의 달' 고혈압은 국민병으로 관리와 치료가 중요하다. 

◇고혈압은 환자수가 많아서 국민병이라 한다. 

흡연, 음주, 당뇨병, 운동부족, 비만 등을 능가해 세계의 고혈압인구는 14억명을 넘어섰다. 전세계 사망의 14%가 고혈압 때문에 발생한다. 잘 치료하지 않으면 심뇌혈관질환 합병증이 생겨 최대 5년까지의 수명단축도 발생하기 때문에 적극적 예방관리가 필요하다.
 
고혈압은 단일질환으로 의료비가 가장 많이 소요되며, 고혈압 및 관련 질환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연간 총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혈압은 잘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 합병증이 생기고 수명단축도 발생하기 때문에 그 위험하다. 

고혈압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수축기혈압을 10㎜Hg를 낮추면 허혈성심질환 17%, 뇌졸중 27%, 심부전 28%, 전체사망 13%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이 고혈압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고혈압이어도 적극 치료하지 않아 문제다. 특히 경제활동이 활발한 30~40대의 경우 고혈압 인지율이 낮으며 질환 관리가 가장 저조한 실정이다.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으로 정기적인 혈압측정을 통해 정상혈압(수축기혈압 120㎜Hg 미만, 이완기혈압 80㎜Hg 미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30~40대 청장년층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고혈압 인지율이 낮고 질환관리가 가장 낮은 실정으로,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해 고혈압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과 혈압측정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고혈압, 무엇이 문제? 

고혈압은 단일질환으로 잘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 합병증이 생기고 수명단축도 발생하기 때문에 고혈압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수축기혈압을 10㎜Hg를 낮추면 허혈성심질환 17%, 뇌졸중 27%, 심부전 28%, 전체사망 13%를 줄일 수 있다. 자신이 고혈압인지 모르고 적극 치료하지 않아 문제다. 특히 경제활동이 활발한 30~40대의 경우 고혈압 인지율이 낮으며 질환 관리가 가장 저조한 실정이다. 

◇자신이 고혈압인지 알 수 있나? 

혈압은 잴 때 진료실 환경에 노출되면 긴장해 혈압이 평소보다 높게 측정되는 '백의(白衣)고혈압'과 반대로 평상시 혈압은 높은데 진료실 혈압은 정상인 '가면(假面)고혈압'이 있다. 실제 본인의 혈압을 규칙적으로 혈압을 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스스로 가정혈압을 측정해 고혈압약 복용도 더 잘 하게 되고 생활습관의 개선효과,즉 식이와 체중조절뿐만 아니라 운동도 열심히 하고 혈압관리가 더 잘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고혈압은 한국인 사망원인 2위인 심장질환과 3위인 뇌혈관질환은 전체 사망원인의 24.3%를 차지하고 있다. 고혈압이 주요 원인된다. 어릴 때부터 싱겁게 먹고, 알맞은 체중유지, 유산소운동, 술담배 안하기 등을 통해 고혈압 일차예방을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백세시대를 앞에 두고 있는 대한민국은 고혈압을 개인의 질병으로 취급하지 말고 사회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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