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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병치레 없애는 ‘비트’ 면역력 증진에 좋아... 비트 효능과 비트 먹는 법(비트즙) 소개

[=아시아뉴스통신] 정혜영기자 송고시간 2019-05-17 11:53



▲(사진출처=GettyImagesBank)




노니, 모링가에 이어 비트가 건강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생활 정보 프로그램에서는 비트가 가진 갖가지 효능에 대해 소개한다. 우수 식품으로 급부상한 비트는 16세기 독일에서 본격적으로 재배했다. 빨간 무라고 불리는 비트는 우리나라 강화도의 특산품인 순무와 비슷하다. 뿌리채소로 무를 이용하지만 이파리 역시 식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속잎은 은은하고 달며 겉잎은 육류에 곁들여 섭취하면 요리의 풍미를 높인다. 뿌리는 저장성이 좋아 한 해 동안 먹을 수 있지만 제철은 가을부터 초겨울이다. 오렌지나 라임, 레몬 등 감귤류의 상큼한 과일과 궁합이 좋아 함께 샐러드드레싱용으로 사용되며, 허브와도 잘 맞아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비트의 효능과 비트 먹는 법을 소개한다.



▲(사진출처=GettyImagesBank)




비트 효능



질산염 성분을 포함한 비트는 몸에 흡수되면 산화질소로 바뀐다. 산화질소는 혈액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기능이 있다. 때문에 혈관 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고 혈액순환을 원활케 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칼륨 성분은 혈액 속 노폐물과 나트륨을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역시나 혈관질환에 효과적이다. 빈혈 예방에도 좋다. 체내에서 피를 만드는 엽산과 철분이 풍부해 비트를 꾸준히 섭취하면 적혈구 및 혈액 생성에 도움을 줌, 피를 맑게 해 빈혈을 예방한다. 철분이 많이 필요한 임산부와 출산을 마친 산모에게 좋은 음식이다.


비트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베타시아닌 성분이 세포의 재생을 돕기 때문에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인다. 비트에는 베타인과 베타시아닌 성분도 풍부한데 이 물질은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데 큰 도움을 준다. 베리류에 많은 안토시아닌을 포함하고 있어서 면역력 증가와 눈 건강 개선 등에 효과적이며 항산화와 항암 효과 및 예방에 효과적이다. 빨간빛의 레드비트에는 생식능력을 강화하는 기능이 있다. 붕소 성분이 성호르몬을 증가시키며 남성의 정자 세포 이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다이어트에도 큰 효과를 낸다. 비트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면서 장운동 활성에도 도움을 준다. 음식물이 장에 머무는 시간이 줄수록 변이 딱딱하지 않고 연하게 변한다. 변비 해소에 특효이며 100g 기준 45kcal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비트를 즙으로 만들면 휴대와 섭취 방법이 간단해 추천한다.




▲(사진출처=GettyImagesBank)




비트 먹는 법(비트즙)



먼저 비트를 고를 때는 표면이 매끄럽고 둥근 모양을 가진 것을 고른다. 수확한 지 얼마 안 되는 것에는 감자나 고구마처럼 흙이 묻어있고 자르면 선명한 붉은 빛을 띤다. 껍질은 단단하며 중간 크기가 가장 맛있다. 흐르는 물에 씻어 손질한다. 흙을 제거한 뒤 껍질을 벗기고 요리에 맞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껍질을 벗길 때는 칼을 이용하지만, 감자 칼이나 요리용 종이로 비트를 포장한 다음 오븐에 살짝 구우면 더욱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다. 비트는 튀김, 조림, 김치 등 다양한 활용을 하지만 즙이나 분말(가루)로 가공해 먹는 법도 있다. 비트즙을 만들 때는 솥에 물 반 바가지를 넣고 갈아낸 비트를 넣은 뒤 약한 불로 6시간 정도 우린다. 불을 너무 강하게 하면 비트 특유의 붉은 빛이 사라지고 향도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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