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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도소싸움축제'·'제13회 청도유등제' 성료…"관광객 32만명 다녀가"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19-05-19 21:49

19일 경북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린 2019 청도소싸움축제 폐막식에서 이승율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지난 16~19일까지 4일간 '함께하는 즐거움, 터지는 감동! 청도소싸움이면 충분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유일의 소싸움전용 돔경기장인 경북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열렸던 '2019 청도소싸움축제'가 뜨거운 관심과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 기간중 지난 16~17일 양일간은 전통민속대회 방식인 체급별 경기로 치뤄져 전국에서 출전한 220여두의 싸움소들이 총상금 1억1220만원을 걸고 치열한 승부를 펼쳐 관람객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또한 18~19일 주말에 진행된 갬블방식의 소싸움경기는 순간순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싸움소들의 격렬한 경기로 짜릿함과 긴장감을 더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와 더불어 축제장 곳곳에서는 각종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열려 소싸움경기 외에도 농경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소달구지타기, 바우를 이겨라 등의 부대행사와 떡메치기 체험, 감물염색 체험, 야생화 전시 등의 다채로운 체험.전시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축제 기간인 18~19일 이틀간 청도천변 파랑새다리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청도유등제'는 형형색색 4000여개의 유등과 장엄등이 청도천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혀 행사장을 찾은 3만여 관광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19일 오후 열린 폐막식에서는 소싸움경기를 관람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이 실시돼 대형TV와 냉장고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축제장을 찾아주신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싸움의 대중화와 품격높은 관광레저문화 창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도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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