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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사노동, 조용한 마을이.. "별내선" 공사 때문에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종환기자 송고시간 2019-06-05 12:31

주민들, 당초 무진동으로 했어야지..심장이 벌렁벌렁


서울시와 경기도 북부지역을 연결 하는 별내-암사 일명 8호선의 6공구 공사 현장입니다. 6공구는 구리시 사노동에서부터 남양주시 별내동 일원을 공사 하고 있으며 터널공사 구간으로 화약을 이용한 발파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공사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시작되어 2021년 10월에 끝이 나게 되며 발파구간은 3구간 터널의 330.58m 구간으로 시공은 고려개발(주)와 코오롱글로벌(주)외 3개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화약을 이용한 발파 작업은 지상으로부터 33m 지하에서 하루 2-3 차 례식 작업공정상 오전과 오후 시간을 정해 놓지 않고 이뤄지고 지고 있으며 무진동 공사로 심한 진동과 함께 굉음을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구리시에서도 조용하기로 소문난 사노동의 493번지 일원의 80여 가구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발파 작업이 오전 7시 30분, 10시, 어쩔 때는 11시, 아니면 오후 등으로 예측이 불가능하고 이로 인한 심한진동과 소음으로 가슴을 쓸어내려야 하며 불안으로 잠을 이 들 수도 없는 것이 벌써 6개월째 지속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고통들이 지속되면서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두통도 일어나 병원에 다니는 주민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심지어 고통을 해소 할 길이 없어 구리시시 관련부서에 민원을 제기하고 공사 현장 사무소까지 방문해 항의도 했지만 발파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울분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지역의 주민 A씨 (65. 개인사업)씨는 “아침7시 30분, 10시, 어쩔 때는 11시정도에 발파가 이뤄지면서 집이 흔들려 불안해서 집안에 있을 수가 없다. 이로 인해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생겨났다. 오죽하면 현장 사무소까지 쫓아가 항의를 했겠느냐?” 며“ 당초 무진동으로 공사를 했었어야 했는데 공사비를 아끼려고 주민들에게 피해를 고스란히 전가 시키는 것 아니냐?” 고 울분을 토해 냈습니다.

이에 대해 별내선 8호선의 6공구 고려개발(주) 공사관계자는 “공사하기 전에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쳤다. 진동과 소음 때문에 민원이 수차례 발생되어 발파 시간 전에 미리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전에 통보 해주고 있다.”고 했습니다.

관계자는 이어 “발파 공사가 마무리 단계로 이번주정도면 끝이 날 것 같다.” 며 “주민들에게 죄송하고 송구스럽다. 앞으로는 진동, 소음을 최소화 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습니다.

공사관계자는 앞으로 발파로 인한 진동과 소음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을 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불안은 쉽사리 가라 않을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특단의 대책마련이 요구됩니다.

구리시에서도 조용한 동네로 손꼽히는 사노동의 숲속 마을이 지하철 8호선의 터널공사로 하루에 두 번씩 때 아닌 날벼락을 맞으면서 주민들은 해결책을 요구 하고 있지만 특별한 대책은 보이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고통은 지속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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