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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국회 파행 기름붓는 무책임한 행동 여당비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9-06-11 13:07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연장을 안 해주면 자기들 마음대로 선거제 개혁안 표결처리 강행할 것처럼 얘기하고 있는데 이거야말로 국회 파행에 기름을 붓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여당을 향해 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법안 합의 처리 문구를 두고 골머리 앓는 상황에 법안 심의 한 번 없이 정개특위에서 선거제도 표결을 강행하면 자유한국당이 국회로 들어오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패스트트랙에 상정된 법안 처리 방향을 두고 민주당(합의처리를 위해 노력한다)과 한국당(합의처리 한다) 간 문구 갈등이 이어져 왔다. 이에 오 원내대표는 '합의처리를 원칙으로 한다'는 중재안을 낸 바 있다. 

합의 문구는 이보다 더 진전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오 원내대표는 문구와 관련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정치개혁특위에서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이 "특위 기한이 연장되지 않으면 선거법 심의 절차를 진행해 6월말까지 의결할 것"이라고 한 발언을 자유한국당은 문제삼고 있다.

이에 대해 오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김 의원이 특위 연장을 하지 않으면 선거제 표결을 강행할 것이라고 했는데 국회 파행에 기름을 붓는 무책임한 일"이라며 "한국당의 선거법 날치기 주장을 사실로 입증해주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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