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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스타트업 서밋’ 참석한 文대통령… "혁신 창업국가 지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9-06-12 06:32

문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된‘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가진 기조연설에서“핀란드의 이러한 변화는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속에 있었던 한국에도 큰 공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제공=청와대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핀란드가 스타트업 선도 국가가 된 것은 혁신의 힘이었고, 한국 정부 또한 혁신 창업 국가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된‘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가진 기조연설에서“핀란드의 이러한 변화는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속에 있었던 한국에도 큰 공감을 주고 있다”면서“도전과 혁신이 충만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양국 간 협력을 강화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하고, 제2벤처 붐 확산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는 등 스타트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스타트업 모델국가인 핀란드 방문에서 문 대통령은 전날 오타니에미 혁신 단지 시찰에서“혁신은 기득권과 충돌하기 마련이다. 기득권에 대한 반발을 어떻게 이겨냈느냐”며 핀란드 관계자들에게 묻는 등 ‘혁신과 기득권’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 같은 관심에는 최근 인터넷은행, 승차 공유 서비스 등 혁신 성장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에도 불구하고 기존 체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국내 상황을 고민이 고려한 질문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혁신을 응원하는 창업 국가’를 비전으로 하는 우리의 국정 방향과 잘 맞는 핀란드에서 스타트업을 주제로 서밋을 개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해외 순방국 기업과 우리 기업들이 참석하는‘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해 왔지만, 특정 분야인 스타트업에 한정해서 서밋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스타트업 서밋 참석에 이어 핀란드 원로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문 대통령은 다음 순방국인 노르웨이 오슬로로 향했다. 오슬로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오슬로 포럼’ 연설과 한·노르웨이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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