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4일 수요일
뉴스홈 연예/문화
컨설턴트 김종남 ‘세대 차이 조직문화 개선 워크샵’ 중소기업에서 진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주혁기자 송고시간 2019-06-13 08:53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김종남 강사(사진출처=권영찬닷컴)

조직문화 전문 컨설턴트인 김종남(John Kim) 강사는 최근 한 중소기업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개선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전 직원 200명을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된 본 워크샵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두 개의 그룹으로, 베이비 붐 세대와 X 세대를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실행되었다.
 
김종남 강사는 현재 권영찬닷컴 소속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에서 조직문화에 대한 다양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남 강사에 따르면 한 조직의 조직문화를 들여다보면 그 조직의 현재 문제와 이슈를 특정할 수 있고, 리더들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분석할 수 있으며, 앞으로 그 조직이 추구하고자 하는 전략 이행 성공율도 예측할 수 있다.
 
김 강사는 해당 조직의 시스템 측면, 직원 역량 측면 그리고 고객 서비스 측면도 모두 조직문화 전반에 골고루 나타나기 때문에 조직문화를 그 조직을 이해하는 바로미터로 활용해도 충분하다고 설명을 덧붙인다.
 
수평적 조직문화의 필요성이 대중에게 이미 많이 알려져 졌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조직들은 수직적 조직문화 현상에서 오는 병폐로 아직도 고통을 호소한다. 본 워크샵 시리즈에서도 조직을 피라미드에 비유하고, 삭막한 사막에 비유하며 수직적인 리더십으로 인해 단절된 조직의 양상을 묘사하는 직원들이 많았다고 전해진다.
 
조직내 수직적인 문화가 만연하면 보고 문화와 회의 문화가 리더 중심으로 일방으로 흐르게 되기 때문에 열린 소통이 불가능해지는 등 후속 폐단 현상이 자동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김종남(John Kim) 컨설턴트는 조직개발 전문가로 전문적인 조직 진단을 거쳐 조직문화 개선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국내 유일하게 세계적인 조직문화 모델을 모두 자격 이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직 문화 개선 전략을 다각도의 방향에서 접근할 수 있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본 워크샵 시리즈를 진행하는 김 강사는 기업들이 구성원들 간의 세대 차이를 조직의 부채로 간주하는 경향이 큰데 이는 방법상의 문제일 뿐이지 잘만 운영하면 오히려 조직을 성장시키는 값진 자산이나 성장 엔진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리더가 지시적, 강압적, 훈계적, 과거 지향적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하다면 밀레니얼 및 Z 세대는 수용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스스로가 권위적인 리더라는 점을 명확히 각인시키는 부작용을 낳게 된다. 또 소통의 벽을 형성해서 젊은 세대로 하여금 소통을 꺼리게 하고, 의사소통 경로를 경직되게 만들거나 차단되었다고 느끼게 만드는 등 조직문화에 해악을 끼치게 된다.
 
김종남 강사는 이런 소통의 부재 현상에서 나아가 감정의 벽이 생기고 끝내 긍정 감정의 부재 현상이 만연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조직 내에 다양한 기능들이 오작동하거나 파괴될 수밖에 없어 하루 빨리 세대간 보이고 있는 문화적 현상을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김 강사는 많은 조직들이 세대간의 차이가 단순 차이를 넘어 조직문화적 현상으로 나타나게 되자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 하지만, 해답은 의외로 단순한 곳에 있다고 말한다. “보통 부모 세대와 자식 세대는 작게는 20살에서 많게는 40살의 나이 차이를 갖고 있지만, 이렇게 기업들에서만큼 심각한 세대 차이 현상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 이유는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려는 노력과 연습을 끊임없이 해 나가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에도 아버지가 42세에, 어머니가 38세에 저를 낳았지만 아직도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통과 공감이 잘된 사람들은 부모님이었지 다른 누군가가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부모님은 나의 의견을 존중해 주셨고, 진심 어린 커리어에 대한 걱정을 해 주셨고, 크고 작은 일들을 같이 기뻐하고 슬퍼해 주셨기 때문에 항상 같이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또 “교육을 많이 받으신 것도 아니고, 나이 차이가 많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다정다감한 사람, 마음을 열고 소통할 수 있는 분들로 아직도 생각이 든다.” 라고 전하며 김 강사는 조직문화를 가정의 문화와 완벽하게 똑같다고 비교 할 수는 없으나 활발하고 건전한 의사소통이 된다면 세대 차이는 현재처럼 심각한 문제로 대두 될 수 있는 확률이 적다고 강조한다.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조직문화 진단을 하면 현저하게 밀레니얼 세대에서 조직 만족도가 떨어지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이는 조직에 대한 가치관과 기대 사항의 차이에서 발생하며, 이를 개선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권한이 본인들에게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역설적으로 나타내는 징후이기도 하다.
 
이렇게 상호 가치 차이가 인정되지 않고, 새로운 이상적인 문화와 기존 관행이 충돌하며,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이 조직내에 부재하면 세대 차이는 심각한 조직문화적 이슈로 부상하게 된다.
 
김종남 강사에 따르면 세대 차이로 인한 조직문화적 문제점은 매우 다양하다. 조직내 임직원들이 받는 스트레스, 협업의 실패, 건강한 소통의 멸실, 역량 및 스킬 전이 불가 등 조직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혼란스럽고 피곤한 조직 분위기를 형성하게 된다.
 
김 강사는 조직내 특수하게 존재하는 세대별 핵심적인 욕구가 무엇인지, 상호간 공감할 수 있는 관심사와 역량이 무엇인지, 상호간 배워야 할 점이 무엇인지, 어떻게 리더십과 팔로워십을 발휘해야 하는지를 자주 소통하게 되면 상호간 다른 세대를 포용하는 능력이 자연스럽게 배양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인다.
 
김종남(John Kim)강사는 아이비리그인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조직개발 석사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하였으며, 코넬대학교에서는 인사관리(HRM) 과정을 자격 이수하기도 하였다.
 
또 코리아 타임즈에 60편의 조직문화, 리더십, 변화관리 관련 영어 칼럼을 기고해 오고 있으며, 조직문화관련 3권의 저서를 집필하였다. 수행 사례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Telecom, 롯데 그룹, 한화 그룹 등 대기업 50여사에서 컨설팅, 강의, 코칭을 진행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