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여순경이 주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감찰 조사를 통해 적발된 것으로 알려져 대중들이 어이없어 하고 있다. 해당 여순경은 울산의 한 파출소에서 근무했으며 아르바이트를 한 사실이 적발된 이후 정직 처분을 당했다.
당시 주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여경은 “금전적 어려움 때문에 이를 해결하고자 아르바이트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경찰 계급에 따른 연봉이 궁금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찰 계급표에 따라서 경찰의 계급을 살펴보면 순서대로 순경, 경장, 경사, 경위, 경감, 경정, 총경, 경무관, 치안감, 치안정감, 치안총감이다.
이 중에서 순경과 경장, 경사는 지구대와 경찰서, 기동대 등에서 치안실무자로 일하는 경찰이다. 순경에서 경장으로 승진하는 데는 근속 승진으로 5년, 시험승진으로 1년이 소요된다.
경찰 연봉을 살펴보면 2018년 경찰계급표 봉급이 2.6% 인상됐다. 이에 순경은 2018년에 152만 5559원을 연봉으로 받게 됐다. 순경 16호봉은 260만 6040원을 연봉으로 받는다.
경찰계급표 연봉에는 기본급에 수당이 더해지며 그중 정근 수당과 명절 수당이 규모가 크다. 정근수당은 1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에게 지급되며 5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에게는 정근수당 가산금도 지급된다. 이는 경찰계급표 연봉의 60%다.
또한 경찰공무원의 직업 특성상 시간 외 근무와 야근 수당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순경 5호봉 기준으로 시간 외 근무수당은 약 108만 5375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무원법에 따르면 겸직에 관해서는 공무원의 직무 능률을 떨어트릴 우려가 없는 경우, 직무에 대해 부당한 영향을 끼칠 우려가 없는 경우에는 허락할 수 있으나 본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