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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아르바이트 대학생 ‘첫 출근’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9-07-02 15:50

설명회 열고 부서 배치...행정업무 배우고 등록금 마련 ‘일석이조’
화순군에서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사진=화순군청)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2일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설명회를 열어 근무 요령 등을 안내하고 대학생들을 각 업무 부서에 배치했다고 2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하계 아르바이트 공개 모집에 합격한 대학생 60명과 일하게 될 부서의 담당자 25명이 참석했다.

군은 학생들에게 군정 현황과 비전을 소개하고 근무 요령, 주의 사항 등을 당부했다. 각 부서 담당자에게는 근무기록부 작성과 결재 방법을 안내하고 근무자들을 친절하고 꼼꼼하게 지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르바이트 근무자들은 군청 각 부서와 5개 읍·면에 배치돼 2일부터 8월 12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근무 기간 각 부서에 맞는 행정 업무 처리 절차를 배우고 현장 업무를 보조하며 전산·도서 정리 등의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기획감사실로 발령받은 전진우 학생(20·남)은 “어렸을 때부터 지나다니기만 했던 화순군청에 근무하게 돼 신기하기도 하고 많이 설렌다”며 “근무하는 동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많은 것을 배워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대학생들에게는 등록금 부담을 덜고 행정 업무와 공직 사회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만큼 근무하는 동안 여러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지난달 여름방학 기간 아르바이트 활동을 할 대학생 60명을 공개 모집했다. 자격 조건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화순군에 주소를 둔 대학교 재학생으로, 가구 소득 수준, 가구원 수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환산해 공정하게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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